가상자산 업계가 빠진 '바이브 코딩'..."개발 장벽 허물고 1인 빌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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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최근 SNS를 통해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2030년까지의 이더리움 로드맵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며 완성할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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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바이브 랩스' 출격…김서준 대표 "AI와 블록체인 문법 일치, VC도 진화해야"

가상자산 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리더인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국내 대표 블록체인 VC인 해시드도 이를 창업 생태계로 이식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최근 SNS를 통해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이 2030년까지의 이더리움 로드맵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며 완성할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알트레이어(AltLayer)의 공동창업자 YQ(Yaoqi Jia)가 단 6일 만에 AI 에이전트로 2030년까지의 이더리움 로드맵을 코드 형태로 구현한 실험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발언이다. YQ는 약 5750 달러의 비용을 투입해 70만줄이 넘는 코드를 생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65개의 세부 기술 업그레이드 항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해당 결과물에 대해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이런 실험은 시도조차 불가능했다"며 "비록 결과물에 버그가 존재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바이브 코딩'이 AI를 통해 코딩 속도를 엄청나게 가속화하는 하나의 거대한 추세가 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의 화두를 국내 창업 생태계로 가져온 곳은 해시드(Hashed)다.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열린 '바이브 랩스(Vibe Labs)' 밋업에서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 코딩이 블록체인 업계의 '생산 문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소수 인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유의 모델은 AI의 효율성과 완벽히 일치한다"며 과거의 '정삼각형 스킬트리(구현 능력 중심)'가 이제는 '역삼각형 모델(기획 중심)'로 변했다고 진단했다. 직접 코드를 짜는 능력보다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 결정하는 '의도'와 '디렉팅 능력'이 창업자의 핵심 역량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시드 스스로를 투자사 이상의 '에이전틱(Agentic) VC'로 정의하며 바이브 코딩을 통해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고 창업팀의 신뢰 네트워크를 설계하는 '실행형 파트너'로서의 생존 전략을 내세웠다. 해시드가 출시한 '바이브 랩스'는 1~2인 규모의 AI 네이티브 창업팀을 발굴해 즉시 투자와 밀착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스택스(Stacks)는 '바이브 코딩 해커톤'을 통해 비개발자도 AI 도구로 단기간에 댑(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실험을 진행하며 기술적 진입장벽 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바이브 코딩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가상자산 생태계의 고질적 문제인 개발 인력 부족과 높은 진입장벽을 동시에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서비스 하나를 만드는 데 6개월이 걸리던 시대가 가고 며칠 만에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고 피봇(사업 전환)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결국 누가 더 디테일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누구와 연결돼 신뢰를 구축하느냐가 창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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