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골퍼의 황당 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당하다.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거둔 안드레아 파반(이탈리아)의 이야기다.
DP월드투어 남아프리카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던 파반은 대회 개막 전날인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을 올린 이지희는 2009년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승리한 이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깨와 허리 수술 "좋은 모습으로 복귀"
셰플러 요리 중 유리 파편 손바닥 부상
매킬로이 축구, 미컬슨 스키, 존슨 계단 악몽
황당하다.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거둔 안드레아 파반(이탈리아)의 이야기다. DP월드투어 남아프리카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던 파반은 대회 개막 전날인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를 당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호출 버튼을 누른 파반은 문이 열리자 발을 내디뎠지만 엘리베이터는 해당 층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파반은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발을 뻗었고, 3층 높이(약 10m)에서 추락했다. 어깨와 허리 등을 다친 파반은 큰 수술을 받았다. 하마터면 선수 생활을 못할 수 있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어깨와 허리 수술을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는 파반은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 많은 재활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좋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골프계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부상이 발생하곤 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사례다. 2024년 말 크리스마스에 와인잔을 거꾸로 뒤집어 라비올리에 사용할 반죽을 만들다가 와인잔의 밑부분이 부러지면서 유리 파편에 손바닥을 찔렸다. 손바닥에 작은 유리 파편이 남아 수술을 받았고, 최대 한 달가량 골프채를 잡지 못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그는 작년 개막전인 더 센트리부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4개 대회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수술 후 골프채를 잡지 못했지만, 마인드 컨트롤과 하체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지난해 1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쟁자와 비교해 뒤늦게 출발했지만 20개 대회에 나서 무려 6승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 2승을 수확했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복귀한 선택이 현명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부상에 발목이 잡힌 경험이 있다. 2017 마스터스 개막일에 기권했다. 개막 전날 숙소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황당한 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12년에도 플로리다의 집 근처에서 제트 스키 타다가 허리를 다쳤다. 이 해도 마스터스에서 기권했다.
다른 종목을 즐기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최고령 메이저 챔피언' 필 미컬슨(미국)은 1994년 스키를 타다가 왼쪽 다리가 골절됐다.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5년 축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에 깁스까지 했다. 결국 디 오픈에 불참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가 작년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봉사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DP월드투어에서 15승, 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강자다. 해링턴은 2017년 아마추어 대상 클리닉 행사에서 참가자가 휘두른 클럽에 팔꿈치를 강타당했고, 여섯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3승을 올린 이지희는 2009년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서 승리한 이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 동료 선수들이 헹가래를 치는 과정에서 이지희를 놓쳤고, 땅바닥에 떨어지며 허리를 다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500원 '두쫀쿠' 저렴해서 봤더니…"강아지 메뉴입니다"[펫&라이프] - 아시아경제
- "같은 사람 맞나요"…54세 심은하 깜짝 근황 사진 - 아시아경제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한 공무원…"살아있냐" 묻자 - 아시아경제
- "이게 진짜 된다고?"…러닝에 빠진 MZ, '이것' 들고 뛴다는데 - 아시아경제
- "하루새 300원 오른게 말이 되나요"…품절이라더니 다음날 기름값 올린 주유소 - 아시아경제
- "아내 집 나간 친구 애 봐주다가"…전한길이 밝힌 尹 사시 9수 이유는 - 아시아경제
-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운전으로 체포…"변명의 여지 없어" - 아시아경제
- "아군이야!" 외쳤지만…쿠웨이트서 격추된 미군 조종사 '진땀'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사랑해!"…이란 공습에 '트럼프 댄스' 춘 여성 정체 - 아시아경제
- "'살짝' 만진 건데요"…면접장서 기업들 '잠깐 멈칫'한 이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