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충격파 실물로 전이되나…다우, 약 1년 만에 2% 급락

진정호 기자 2026. 3. 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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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중동 전쟁으로 비화하며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란 전쟁이 유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불안에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다우 지수가 약 1년 만에 2% 넘게 급락하는 것은 이란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전되면 글로벌 경제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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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들 추풍낙엽…소프트웨어는 저가 매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중동 전쟁으로 비화하며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이란 전쟁이 유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불안에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공포로 된서리를 맞던 소프트웨어 업종은 저가 매수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세계 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37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10% 급락한 47,713.90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 지수의 하락률이 2%를 넘은 것은 작년 '해방의 날' 여진이 남아 있던 4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 지수는 기술과 금융뿐만 아니라 산업,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등 실물 경제도 대변하는 지수다. AI 테마가 시장을 주도하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크지 않았는데 그만큼 실물 경제의 흐름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다우 지수가 약 1년 만에 2% 넘게 급락하는 것은 이란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전되면 글로벌 경제도 충격을 피할 수 없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류가 막히면 글로벌 제조업 공급망에도 병목 현상이 생기고 경제 성장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우 지수에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아마존(NAS:AMZN), IBM(NYS:IBM), 세일즈포스(NYS:CRM), 셰브런(NYS:CVX)만 상승세다. 유가 급등으로 낙과(windfall)가 예상되는 셰브런을 제외하면 모두 소프트웨어 업종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하드웨어도 공급 불안에 휘청거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6% 급락하는 상태다.

세부 업종 별로 봐도 경기민감주들이 추풍낙엽처럼 굴러떨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주요 지수(화면번호 7203) 미국 섹터에 따르면 같은 시각 가장 낙폭이 큰 업종은 비철금속(DJUSNM)으로 6.25% 급락 중이다. 항공 업종(DJUSAR)도 5.69% 내려앉았고 중장비 건설(DJUSHV)도 4.92% 하락세다.

상업 차량 및 트럭(DJUSHR)과 금 채굴(DJUSPM) 업종도 모두 4% 이상 밀리고 있다.

반면 미디어 에이전시(DJUSAV)는 3.54%, 컴퓨터 서비스(DJUSDV)가 2.17% 오르는 등 AI 공포로 일찌감치 주가가 떨어졌던 업종은 저가 매수를 누리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1.63% 오르는 중이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게 상당히 답답하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프트웨어 업종은 가격은 적당해 보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며 "아마도 배당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4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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