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흥도 직계 후손, 배우였다…'왕과 사는 남자' 출연까지, 유해진 옆 '눈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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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왕과 사는 남자'에 유해진이 연기한 실존인물 엄흥도의 직계 후손 배우가 출연해 화제다.
4일, 한겨레는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단종의 주검을 수습한 실존 인물이자 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의 직계 후손이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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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왕과 사는 남자'에 유해진이 연기한 실존인물 엄흥도의 직계 후손 배우가 출연해 화제다.
4일, 한겨레는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단종의 주검을 수습한 실존 인물이자 유해진이 연기한 엄흥도의 직계 후손이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배우 엄춘미. 엄춘미는 충북 청주의 극단 '청년극장' 소속 배우로, 단종이 왕위를 빼앗긴 뒤 향했던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마을사람 중 한 명으로 분했다.
엄흥도는 영월 엄씨로, 군기공파 충의공계의 뿌리다. 충의는 1876년 엄흥도가 고종으로부터 받은 시호다. 배우 엄춘미는 영월 엄씨 군기공파 충의공계 30세손으로, 엄흥도의 직계 후손이기에 그의 출연이 더욱 특별함을 안긴다.

엄춘미가 속한 청년극장은 유해진 연기 인생의 출발점이 된 곳으로, 2024년 10월 유해진이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연극 '열 개의 인디언 인형'에 특별출연했다. 당시 공연을 보러 온 장항준 감독이 극단 배우들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엄춘미도 오디션을 거쳐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엄춘미는 한겨레에 "극단에서 함께 연극을 준비한 유해진 배우가 엄흥도 역을 맡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엄흥도는 우리 조상님이고, 어렸을 때부터 단종의 주검을 수습해 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유해진 배우에게 말했다"고 밝히며 "작품에 출연하게 되면서 족보를 따져 보니 내가 직계 후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엄흥도를 연기한 유해진과 한 마을 사람으로서 등장한 '광천골 마을사람3' 엄춘미는 출연 자체가 영광스럽다며 "가족들 역시 자랑스러운 엄씨 가문이 된 것에 너무나 뿌듯해한다. 제가 출연한 것도 그렇지만, 엄흥도에 대해서 이렇게 알린 영화 자체가 너무나 좋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사람들이 잘 모르던 인물인 엄흥도가 영화를 통해 조명된 것에 대해서도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5일 오전 956만 관객을 돌파, 천만 영화 기록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쇼박스, 온라인 커뮤니티, 엄춘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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