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헤이수스 이야기 들었다"…'매닝 이탈' 삼성, 새 외인 어디서 찾나 봤더니→'KBO 출신·WBC 경기' 시선집중 [오키나와 현장]

김유민 기자 2026. 3. 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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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대체 자원 물색을 시작했다.

삼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요 마운드 전력들의 부상 이탈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단장님이) 명단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도 보고 있는 걸로 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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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으로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대체 자원 물색을 시작했다.

삼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요 마운드 전력들의 부상 이탈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했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불펜 자원으로 분류된 이호성과 이호범도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뼈아픈 건 외국인 투수 매닝의 낙마다. 

삼성은 매닝이 올 시즌 1선발 역할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등판 직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한국에서 진행된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시범경기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교체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급히 귀국해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다.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단장님이) 명단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도 보고 있는 걸로 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최근 KT 위즈 출신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호투한 것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는 계속 듣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2026 WBC 경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WBC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은 각국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투수보다 아무래도 준비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이미 6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의 외국인 투수를 데려온다면 시즌 초반부터 무난하게 선발 한 자리를 맡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 감독은 "각국 대표팀 선수들이 한데 모여있다. 다들 실전으로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 몸은 다 만들어져 있다. 지금 여기(캠프)에서 준비하는 투수들과 똑같이 하고 있는 셈"이라며 "좋은 선수만 데려오면 개막전부터 실전에 바로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는 된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의 고민은 오히려 불펜을 향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이호성의 이탈에 관한 질문에 "우리가 계획했던 선수들이 빠져서 그 부분을 대처해야 한다"며 "일단 이재희와 김무신이 오늘 하프피칭에 들어갔다. 조금씩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희와 김무신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삼성의 불펜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지난해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오랜 기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재희는 지난해 11경기 등판에 그쳤고, 김무신은 정규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빠졌다.

박 감독은 "(이재희, 김무신이) 수술을 받아 서둘러 복귀하기는 어렵다. 토미존(팔꿈치 인대 접합)은 보통 1년을 재활 기간으로 잡는다. 지금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 중"이라며 "한 6월 달이나 돼야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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