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축구하는 팀" 영국 이정효 등장? 아스널 '안티 풋볼 논란'에 불붙인 93년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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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감독으로 유명한 파비안 휘르첼러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나는 이기기 위해 저런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 절대 되지 않겠다. 나는 내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고, 계속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기를 바란다"라며 "종국에는 모든 팀이 시간을 낭비하고 관리하려 들 것이다. 거기에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 PL 사무국이, 심판이 제재를 해야 한다"라며 아스널을 비롯한 PL의 시간 지연 행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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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연소 감독으로 유명한 파비안 휘르첼러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2025-2026 PL 29라운드를 치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이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브라이턴은 승점 37점으로 리그 13위로 떨어졌고, 아스널은 승점 67점으로 1위를 공고히 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초반 득점을 소중히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9분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시도한 슈팅을 바르트 페르브뤼헌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득점이 됐다. 아스널은 이후 수비를 공고히 하며 브라이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내달렸다. 같은 시간 리그 2위 맨체스터시티가 노팅엄포레스트와 2-2로 비기면서 맨시티와 격차도 7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경기 후에는 또다시 '안티 풋볼' 논란에 시달렸다. 휘르첼러 감독이 격정적인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는 1팀만 축구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그래서 나는 우리가 치른 경기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축구다운 축구를 하지 않았다고 에둘러 비판한 것.
여기서 멈추지 않고 휘르첼러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직격탄까지 날렸다. 그는 "나는 이기기 위해 저런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이 절대 되지 않겠다. 나는 내 선수들이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고, 계속 경기장에서 축구를 하기를 바란다"라며 "종국에는 모든 팀이 시간을 낭비하고 관리하려 들 것이다. 거기에는 제한이 있어야 한다. PL 사무국이, 심판이 제재를 해야 한다"라며 아스널을 비롯한 PL의 시간 지연 행태를 비판했다. 상대 감독을 전술적으로 비난했다는 측면에서 2023시즌 이정효 당시 광주FC 감독이 안익수 당시 FC서울 감독에게 했던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게 제일 분하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아스널은 세트피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시간을 활용하며 경기를 통제하려는 팀으로 유명하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만 코너킥이 선언되고 경기에 들어가기까지 총 117분의 시간을 지연했다. 평균 경기 재개 시간은 44초로 이 역시 PL에서 가장 길었다. 이것이 아스널의 문제만은 아니어서 올 시즌 PL에서 실질적인 경기 시간은 90분 중 55분 27초에 불과해 2009-2010시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시간 지연 행위를 했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휘르첼러 감독은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세 번이나 쓰러졌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라야가 아무런 방해 없이 경기장에 쓰러진 경우는 한 번뿐이었다. 나머지 두 번은 브라이턴 선수들의 적극적인 방해 행위가 있었다. 아스널이 후반 막판 계속 공을 걷어내며 시간을 보낸 것도 이기는 팀이 오래전부터 흔히 사용하던 방법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휘르첼러 감독의 비판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 선수들을 사랑한다. 또한 우리가 완수해낸 축구 방식도 사랑한다"라며 "언제나 우리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 그들은 영국에서 우리 선수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일 것"이라며 아스널 축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아스널을 사랑하는 거란 식으로 넘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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