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정청래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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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물러난 김경수 전 위원장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다.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선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경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오며 지난 2018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라며 김 전 위원장을 추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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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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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호 단수공천' 김경수 껴안은 정청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껴안고 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에 이어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3호 단수공천' 후보인 김 위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
| ⓒ 남소연 |
민주당 공관위는 6.3 지방선거의 3호 단수 후보 공천자로 김 전 위원장을 낙점했다.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경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오며 지난 2018년 경남도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라며 김 전 위원장을 추어올렸다.
파란 점퍼 입은 김경수, 정청래와 얼싸 안고 '웃음'
공관위가 표면적으로 든 근거는 김 전 위원장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 지역 균형발전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이수 위원장은 그의 지방시대위원회를 이끈 이력을 열거하며 "5극 3특 시대의 경상남도를 이끌 적임자로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여당의 경남도지사 선거 구도는 사실상 김 전 위원장이 독주하는 모양새였다. 민홍철(김해갑)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별다른 경쟁자가 없었고, 전 도지사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재도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결과를 크게 반겼다. 정 대표는 "1호 강원도지사 우상호 후보, 인천시장 박찬대 후보에 이어서 김경수 후보가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돼 (선거에) 출전한다"라며 세 사람을 민주당의 선거 승리 필승카드로 앞세웠다.
정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과거도 소환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 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퇴임 이후 같이 봉하마을에 갔고, 서거 이후에도 이를 지켰던 지킴이 중 한 명"이라며 "노무현 정신을 잘 아는 노 전 대통령이 꿈꿔왔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참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현장에는 당사자인 김 전 위원장이 직접 나와 마이크를 잡았다.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은 채 그는 "우리 경남을 다시 일으키라는 민주당 당원 동지들과 경남도민들의 뜻이 담긴 결정"이라며 단수 공천을 결정한 당 지도부와 김이수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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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호 단수공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 남소연 |
질의응답에서는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과거 도지사직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중앙일보> 기자가 5년 만에 다시 (선거로) 돌아오는 감회를 묻자 김 전 위원장은 "경남도민에게 커다란 빚이 있다. 어떤 이유로든 도정이 중단됐다는 건 대단히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경남 발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헌신하는 게 그 빚을 갚는 길"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설계한 균형성장 정책 등의 마무리를 놓고는 선거가 이를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도 곁들였다. 관련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권역별 발전 계획을 중앙정부와 만들어내고 초광역 단위의 협약을 통해 실질적 실행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다. 그 일을 현장에서 직접 맡기 위해 출마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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