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이런 증상’ 보이면, 고혈압 신호

이아라 기자 2026. 3. 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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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전신 건강 상태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부위다.

눈동자 색이나 모양, 부종 등의 작은 변화는 만성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빌리루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서 눈 흰자와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노폐물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내에 수분이 축적돼 얼굴이나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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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색이나 모양, 부종 등의 작은 변화는 만성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은 전신 건강 상태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부위다. 눈동자 색이나 모양, 부종 등의 작은 변화는 만성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충혈된 눈, 붉은 점=눈 흰자에 붉은 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결막에 있는 미세한 모세혈관이 쉽게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 배변처럼 순간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상황이 아닌, 특별한 자극 없이 이런 증상이 여러 차례 반복된다면 혈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누런 흰자=눈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은 간 건강과 관련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빌리루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서 눈 흰자와 피부, 점막 등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짙어지거나 피부색 변화가 동반되면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돌출된 눈=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20% 이상은 눈이 돌출되거나 복시가 나타나는 갑상선 안병증을 동반한다. 자가면역 반응으로 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지방 조직이 커지면서 안구가 앞으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문증 생겼다면=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눈앞에 작은 점이나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심해졌다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일 수 있다. 당뇨병은 눈의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당뇨 환자에게 실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시력 변화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부은 눈 오래 가면=아침에 눈 주변이 심하게 붓고 시간이 지나도 잘 가라앉지 않는다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이 노폐물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체내에 수분이 축적돼 얼굴이나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심부전 등 심장 질환이 있을 때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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