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년 5명 인재 영입… '한국은 중국 식민지' 인물 포함 논란

박성우 2026. 3. 5.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국민의힘이 1989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2030세대로 이뤄진 인사 5명을 인재영입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열린 당 인재영입위원회 5차 회의에서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며 해당 인사들을 소개했다.

그런데 해당 인사들 중 일부 인사들의 과거 언행을 살펴본 결과,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에 걸맞는 인물들이라고 칭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입 인사들의 논란 발언과 활동 드러나, '따뜻한 보수' 원칙과 괴리

[박성우 기자]

4일 오전, 국민의힘이 1989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2030세대로 이뤄진 인사 5명을 인재영입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열린 당 인재영입위원회 5차 회의에서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며 해당 인사들을 소개했다.

그런데 해당 인사들 중 일부 인사들의 과거 언행을 살펴본 결과,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에 걸맞는 인물들이라고 칭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한국은 중국 식민지' 대자보 붙인 단체 의장을 영입한 국힘
 해당 단체는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음모론적인 내용의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내에 부착해 온 곳이다. 2019년 11월 신전대협은 '시진핑 주석의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한국을 '남조선 식민지'라고 칭하며,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와 다름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 신전대협 제공
먼저 인재 영입 인사 중 가장 젊은 1999년생 이범석씨는 '신전대협'이라는 단체의 공동의장을 맡은 인물이다. 신전대협은 2018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누리집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청년, 대학생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해당 단체는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음모론적인 내용의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내에 부착해 온 곳이다. 2019년 11월 신전대협은 '시진핑 주석의 서신'이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한국을 '남조선 식민지'라고 표현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은 남조선의 수많은 친중파를 육성, 지원하며 한국을 공산전체주의 진영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엄청난 투자와 압력을 가해왔다"면서 "2017년, 마침내 친중정권까지 수립하는데 성공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중국의 공산화 전파를 위한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범석씨는 2023년 5월, 건설노조원 양회동씨가 분신해 사망한 사건을 두고 "한 생명의 죽음을 왜 막지 않았나"라며 분신 당시 옆에 있었던 홍성헌 건설노조 강원지부 부지부장을 '자살방조죄' 혐의로 신전대협 명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이후 수사에서 분신 방조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고, 관련 사건은 증거 부족 등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외에도 신전대협은 2023년 부실 선거를 이유로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을 직무위기 혐의로 고발하고, 2024년에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주석'이라고 발언한 것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등 윤석열 정부 시절 고발 활동을 이어왔다.

신전대협은 리박스쿨을 만든 손효숙 대표가 설립한 장학회가 후원한 단체이기도 하다. 손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프리덤칼리지장학회' 누리집에는 '신전대협 활동보고 2021.10.15.'라는 글이 게시돼 있으며, "프리덤칼리지장학회가 후원한 신전대협 활동보고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8살 아이가 '찢재명 구속' 외쳐, 기특해 사진도 찍었다"
 국민의힘 광명을 청년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 대표는 "거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진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는데 갑자기 7~8세 정도 되어 보이는 꼬마가 다가와서 '찢재명 구속'이라고 귀속말을 해 깜짝 놀랐다"며 "너무 기특해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했다.
ⓒ Youtube '고성국TV' 갈무리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2024년 해당 연구소를 설립했다. 국민의힘 광명을 청년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 대표는 "거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진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7~8세 정도 되어 보이는 꼬마가 다가와 '찢재명 구속'이라고 귓속말을 해 깜짝 놀랐다"며 "너무 기특해서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했다. 이어 "10·20·30세대 인원들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이건 비상식적이구나' 이렇게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