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바꾼다' 안현민 밀어낸 '소토보다 높은' 존스,wRC+가 뭐길래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yonhap photo-4073="">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4회초 1사 한국 저마이 존스가 1루타를 친 뒤 세레머니하고 있다. 2026.3.3 [연합뉴스]</yonh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ilgansports/20260305104326630kvwn.jpg)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번 타자로 안현민(KT 위즈)을 구상했다. 그러나 오키나와 평가전을 거치며 한국계 혼혈 빅리거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방향을 틀었다. 그 결정의 중심에는 '조정 득점 창출력'을 의미하는 wRC+(Weighted Runs Created Plus)라는 지표가 자리하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안현민은 wRC+가 2025년 KBO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자였다. 수치가 높아 강한 타순을 만들기 위해 (안현민을 2번 타자로) 선택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wRC+는 타자가 타석에서 기록한 기여도를 팀이 창출한 득점에 미치는 영향으로 환산한 것이다. 단순히 모든 안타를 동일하게 평가하는 타율이나 출루율과 달리, 홈런·2루타·단타 등에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해 실제 득점 기여도를 더욱 정교하게 반영한다. 또한 구장 환경을 고려하는 파크 팩터까지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준점인 100은 리그 평균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wRC+ 130은 리그 평균보다 30% 더 뛰어난 생산력을 기록했다는 뜻이다. 안현민의 2025시즌 wRC+는 172.5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167.5보다 높은 수치다.
안현민의 득점 창출 능력을 뛰어넘는 카드가 바로 존스다.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존스는 지난 시즌 wRC+ 159를 기록하며 15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가운데 리그 전체 7위에 올랐다. 이는 MLB 통산 453홈런을 터뜨린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158·8위), 몸값이 1조원이 넘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156·9위), 2020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139·19위)을 웃도는 수치다.
![<yonhap photo-4692=""> 하이파이브 하는 류지현 감독-안현민 (오사카=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한국 안현민이 류지현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3.3 [연합뉴스]</yonhap>](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5/ilgansports/20260305104329292ajts.jpg)
더욱이 존스는 좌·우 투수 유형에 따른 성적 기복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이유로 대표팀은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를 잇는 '2번 타자'의 중책을 그에게 맡길 계획이다. 류지현 감독은 "존스가 2번 타순에 들어가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한국계로 태극마크를 단 존스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야구대표팀의 성적 역시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스포츠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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