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매수 타이밍”…미래에셋이 삼성전자 추천한 이유는?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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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삼성전자, 27만5000원 간다”
“펀더멘털 훼손 없어...단순 패닉 셀 국면”
(사진=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연이틀 폭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며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간 급락한 주가가 실적 발표가 임박할수록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단 3거래일 만에 20.5%의 누적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낙폭(-18.4%)을 뛰어넘는 수치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률(-4.1%)과 비교해도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가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까지 낮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적 전망이 하향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가치평가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의 공급망 불확실성이 오히려 메모리 반도체의 안전 재고 확충 기조를 강화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6.2% 증가한 37조 4000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9% 급증한 22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펀더멘털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상황에서 나타난 전형적인 패닉 셀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를 유지하며, 실적 집계와 발표가 임박할수록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0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5%(2만4200원) 오른 19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9만97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2거래일간의 폭락장과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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