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중동상황 고려 되겠지만 북미대화 트럼프 의사·김정은 반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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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긴장 속에 있는 중동 상황이 북·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상황이 하나의 고려 요소는 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응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이 장기전으로 가거나 주변국으로의 확전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이란 양측 다 확전이나 장기전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마무리 수순으로 언젠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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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긴장 속에 있는 중동 상황이 북·미 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이번 상황이 하나의 고려 요소는 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응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하겠다 하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4월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미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성 미사일 발사로 중동 상황이 불안정해지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핵을 가진 이란에 대한 미국의 이번 공습을 통해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 안 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핵무기가 필요 없는, 대화로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도 본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이 장기전으로 가거나 주변국으로의 확전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이란 양측 다 확전이나 장기전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마무리 수순으로 언젠가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발생하는 코스피 지수 하락 등 경제 여파와 관련해선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여러 주요 산유국 그리고 우리와 같은 무역국들과 함께 대책 및 긴급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단기적 대응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현재 10여개국의 중동국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재외국민 보호 대책본부를 설립하고 매시간 연락,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 등 후송 계획을 세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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