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전쟁 단기전 가능성과 고용지표에 3대 지수 일제히 ↑

뉴욕 특파원=황윤주 2026. 3. 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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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닷새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3대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의 물밑 협상설을 '정보전'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완만하게 안정세를 보이자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들어왔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위험자산이 상당한 역풍에 직면했지만, 근본적인 경제 회복력과 견고한 수익 성장 덕분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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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이란 영공 장악…이란 군함 격침"
이란 정보부 종전 조건 제시 보도
美 2월 민간고용 예상치 크게 상회

4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닷새 만에 처음으로 미국의 3대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란 전쟁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견조한 고용지표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82포인트(+0.49%) 오른 4만8740.0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59포인트(+0.65%) 상승한 686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5.03포인트(+1.22%) 뛴 2만2791.72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이란 정보부 관계자들이 간접적으로 미 중앙정보부(CIA)와 접촉해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의 물밑 협상설을 '정보전'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함께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전세 우위를 자신하는 브리핑을 개최한 것도 투자심리를 확대했다.

항공주는 이란 공습 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델타 +0.45%, 아메리칸에어라인 +1.57%, 유나이티드에어라인 +1.18% 등이 오름세다.

또 견조한 민간 고용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날 미 ADP는 2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만8000명)를 상회하는 수치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증가세와 함께 기존 직장에 남아있는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이 일부 소수 업종에 집중되면서 이직으로 인한 임금 인상 효과는 아직 널리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완만하게 안정세를 보이자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들어왔다. 엔비디아 +0.93%, 마이크로소프트(MS) +0.55%, 아마존 +3.32%, 메타 +2.0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팀은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위험자산이 상당한 역풍에 직면했지만, 근본적인 경제 회복력과 견고한 수익 성장 덕분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멈췄다. 서부텍사스산(WTI) 원유는 0.5% 하락한 배럴당 74.19달러를 기록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제임스 맥캔은 보고서에서 "장기 투자자들에게 시장 내 몇 가지 기회가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며 "향후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고 완만해진다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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