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소토→타티스 주니어가 구축한 질식 타선...미국에 밀리지 않는 DOM [WBC]

미국·일본 2강 체제 전망을 비웃는 도미니카공화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우승 후보' 면모를 드러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D조(이스라엘·네덜란드·니카과라·베네수엘라)에 속해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미국에 버금갈 만큼 화려한 야수진을 구축하고 있는 팀이다. 이날 2025시즌 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오른 디트로이트를 박살했다. 디트로이트가 100% 전력을 구축하지 않았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뜨거운 공격력이었다.
2회까지 3점을 도미니카공화국은 2회 말, 매니 마차도가 볼넷,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안타,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볼넷을 얻어내 만든 기회에서 오스틴 웰스가 적시타, 헤랄도 퍼모도가 땅볼 타점을 기록하며 2점을 추격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든 기회에서 케텔 마르테가 희생플라이를 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 동점을 만든 주역 모두 각 팀 간판타자다. 마차도는 MLB 대표 3루수다. 카미네로는 뉴욕 양키스 소속 '5툴 플레이어', 로드리게스는 시애틀 매니너스 리더다. 타티스 주니어는 마차도와 함께 샌디에이고를 이끌고 있는 선수다. 마르테는 MLB 대표 '공격형 2루수'다.
도미니카공화국 진가는 4회 초 다시 1점 내준 뒤 이어진 공격에서 발휘됐다. 선두 타자 퍼모도가 안타, 타티스 주니어가 2루타를 치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1사 뒤 2025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역대 최고액(15년 7억6500만 달러) 선수 후안 소토가 역전 투런포를 쳤다. 이후 마차도와 카미네로까지 추가 솔로홈런을 치며 8-4까지 앞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5회 공격에서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 카를로스 산타나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승부를 끝냈다. 최종 스코어는 12-4.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국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2013년 대회 우승 팀이다. 야수진 구성 이름값·몸값을 고려하면 미국에 밀리지 않는 팀이다.
이날 D조 다른 1위 후보로 평가받는 베네수엘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3으로 졌다. 8강전이 열리는 마이애미에서 조별예선까지 치르는 도미니카공화국. 이 대회에서 다른 도시로 떠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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