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주당 집단 삭발... "통합 반대 이장우·김태흠 심판받을 것"
[장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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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대전시당은 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충남 차별 내란잔당 규탄 및 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한 6일간의 1차 단식을 마무리하는 대신 8명 집단 삭발과 단식 농성을 포함한 2차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민주당 대전시당은 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충남 차별 내란잔당 규탄 및 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한 6일간의 1차 단식을 마무리하는 대신 삭발과 단식 농성을 포함한 2차 비상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앞에서는 균형발전 뒤에서는 지역 차별 국민의힘 규탄한다", "대구·경북 즉시 처리, 대전·충남 통합 반대 국민의힘 해체하라", "시민이 명령한다. 국민의힘은 대전·충남 통합특별법 즉시 처리하라", "지역발전 가로막는 이장우 시장, 김태흠 지사는 즉각 사퇴하라"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또한 도영태, 김종천, 신혜영, 이원배, 조규식, 구본환, 민병민, 김안태 등 8명의 당원이 삭발하며 대전충남 통합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며 "지방소멸의 벼랑 끝에서,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맞이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인 '행정통합'이 국민의힘의 극심한 엇박자와 시·도지사의 얄팍한 정략적 셈법 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법 처리를 위해서는 필리버스터 중단까지 호소하면서도, 대전·충남 통합 앞에서는 어깃장을 놓고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대전·충남 통합법은 대구·경북 통합법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쌍둥이 안'인데도 왜 대구·경북은 '살 길'이고 대전·충남은 정치적 득실에 따라 언제든 내팽개쳐도 되는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것이냐. 이것이야말로 대전·충남 시·도민을 기만하는 지역 차별이며 노골적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도 통합의 선구자인 양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며 의기양양하게 떠벌리던 이장우 시장의 얼굴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면서 "막상 통합특별법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자, 자신이 그토록 부르짖던 통합을 하루아침에 '광주·전남보다 못한 차별법', '빈 껍데기 법안'이라며 깎아내리고 온갖 핑계를 들먹이며 구차한 변명 뒤에 숨어 치졸한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조 원은 충청의 산업과 교통, 일자리와 교육을 바꿀 거대한 마중물"이라며 "다른 지역이 사활을 걸고 미래로 달려갈 때, 국민의힘과 단체장들의 몽니로 충청만 멈춰 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결의문을 마무리하며 ▲국민의힘은 대전·충남을 기만하는 이중잣대를 폐기하고 통합을 당론으로 확정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을 멈추고 즉시 통합의 길에 동참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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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대전시당은 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충남 차별 내란잔당 규탄 및 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한 6일간의 1차 단식을 마무리하는 대신 8명 집단 삭발과 단식 농성을 포함한 2차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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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2023년 11월 21일 당신들이 선언한 대전·충남 통합의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느냐. 왜 통합을 선언했느냐. 실제 정부가 통합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다음 날부터 반대 의견을 내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미래 발전 비전을 걷어차는 두 사람은 더 이상 지역의 정치 지도자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며,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태 의원도 발언에 나서 "파격적 재정 지원, 공공기관 우선 이전, 서울특별시에 버금가는 지위와 권한 등 4대 패키지 지원안이 나왔는데도,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치 셈법의 주판알을 튕기며 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20조 원이라는 거대한 밥상을 발로 걷어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도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돌아온다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까지 이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장동혁 대표에게 묻는다. 광주·전남은 되고 대구·경북은 되는데 대전·충남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연간 5조 원씩 지원하겠다는 정부 안을 발로 걷어차는 이장우 시장의 신분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 이렇게 국민의 눈을 속이고 시민을 기만하는 이장우 시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시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해야 할 사업은 쌓여 가는데, 통합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루고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극복할 기회를 이장우 시장과 국민의힘이 걷어찼다"며 "민주당은 남은 회기 동안 반드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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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대전시당은 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충남 차별 내란잔당 규탄 및 통합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진행한 6일간의 1차 단식을 마무리하는 대신 8명 집단 삭발과 단식 농성을 포함한 2차 비상행동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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