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2부 득점왕'에 '기성용의 스완지 동료'였던 선수가 K리그에! 파주, 보르하 영입

김정용 기자 2026. 3. 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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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런티어 FC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스페인 출신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보르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보여준 비전과 구단의 방향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창단의 중요한 시기에 함께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K리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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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스페인 출신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파주는 4일 오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스트라이커 보르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보르하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유소년으로서 U16 대표팀부터 뛴 엘리트 출신이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했으며 2009년 아틀레티코 1군 데뷔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여러 임대를 거쳐 성장하던 보르하는 2014-1015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 현 라리가2)의 사라고사에서 22골을 몰아치며 프로 선수로서 한층 성숙했다. 이어진 시즌에는 라리가 에이바르에서 무려 18골을 터뜨렸다. 프로 선수로서 가장 화려하게 빛난 시기다.

스페인 1부에서 20골 가까이 넣는 공격수로 성장한 결과, 2016년 스완지로 이적하며 몸값 1,550만 파운드(약 306억 원)를 기록했다. 당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스완지에서 미드필더 기성용과 함께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애스턴빌라에서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갔다. 비록 잉글랜드에 있는 동안 기대에 부응하진 못했지만 2019-2020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시즌 6골을 기록했다. 스완지 입장에서는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힐 정도로 이적료가 아까운 선수였다.

잉글랜드를 떠나 스페인으로 돌아온 보르하는 부활했다. 2020-2021시즌 레가녜스에서 스페인 복귀 시즌을 가졌다. 2021-2022시즌 세군다 디비시온 2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보르하는 186cm의 신장을 잘 활용하는 타겟형 공격수다. 전방에서 볼을 지켜내는 능력과 제공권 장악이 뛰어나며 2선 자원의 공격 가담을 이끌어 내는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을 보인다. 여기에 단순한 포스트 플레이어가 아니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침투 타이밍이 뛰어나며 특히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슈팅 정확도는 그의 가장 큰 무기로 평가받는다. 짧은 순간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은 세군다 디비시온 득점왕이라는 결과로 이미 증명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24-2025시즌 전반기는 멕시코 강호 파추카에서 뛰었고, 반년 만에 팀을 나오더니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 나머지 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여름부터는 소속팀 없는 상태였다.

최근으로 올수록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 1992년생이라는 점, 잉글랜드 1부에서 뛰었다는 점 등 지난 2년간 K리그 최고 스타였던 제시 린가드와 비슷한 면이 많다. 보르하가 왕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파주를 신생팀 돌풍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보르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보여준 비전과 구단의 방향성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창단의 중요한 시기에 함께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K리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며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보관 단장은 "보르하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스트라이커로, 팀 공격의 완성도를 높여줄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전략적인 영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K리그에서 PL 출신 선수 2명을 보유한 유일한 구단이 된 만큼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파주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주는 앞서 PL 토트넘홋스퍼 출신 미드필더 루크 아모스를 영입한 바 있다.

사진= 파주프런티어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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