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강선우, 발달장애 딸 있어"…선처 호소

윤슬기 2026. 3. 4.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보살핌이 필요한 발달장애 딸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강 의원은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강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딸 보살 필 기회 줘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보살핌이 필요한 발달장애 딸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대북송금 특검 당시 아내보다는 두 딸이 받을 충격으로 대기하며 한없는 눈물이 쏟아졌다"며 "강 의원에게는 발달장애 외동딸이 있다. 지역구에서 함께 살지도 못하는 딸과의 전화 내용 등을 얘기하며 울던 모습이 너무 저를 괴롭힌다"고 전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강 의원은 유무죄 여부를 불문하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 자진 탈당을 했다. 당의 제명은 탈당 후였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했고 수사를 기피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천 헌금) 반환 시점의 문제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반환한 것은 사실로,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물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현역의원으로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는 이미 수사당국이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판과정에서 유무죄 판결이나 형량이 결정될 때까지라도 엄마가 딸을 보살필 기회를 주는 것이 법의 눈물이라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고대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지만,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으나 금품인 줄 몰랐고 금품인 것을 알고 난 뒤 모두 반환했다'는 입장이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