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강선우, 발달장애 딸 있어"…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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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보살핌이 필요한 발달장애 딸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강 의원은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강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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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보살핌이 필요한 발달장애 딸이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대북송금 특검 당시 아내보다는 두 딸이 받을 충격으로 대기하며 한없는 눈물이 쏟아졌다"며 "강 의원에게는 발달장애 외동딸이 있다. 지역구에서 함께 살지도 못하는 딸과의 전화 내용 등을 얘기하며 울던 모습이 너무 저를 괴롭힌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의원은 유무죄 여부를 불문하고 사회적 책임을 통감, 자진 탈당을 했다. 당의 제명은 탈당 후였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했고 수사를 기피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천 헌금) 반환 시점의 문제는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반환한 것은 사실로, 단 한 푼도 받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물론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지만 현역의원으로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는 이미 수사당국이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판과정에서 유무죄 판결이나 형량이 결정될 때까지라도 엄마가 딸을 보살필 기회를 주는 것이 법의 눈물이라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고대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지만,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으나 금품인 줄 몰랐고 금품인 것을 알고 난 뒤 모두 반환했다'는 입장이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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