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탈출 성공' 이도희 감독, 투르크메니스탄 도착...5일 인천 도착 예정

이란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이도희(58) 감독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무사히 도착했다. 곧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이도희 감독 에이전시 관계자는 4일 본지에 "이도희 감독님과 새벽 3시(한국시간 기준) 연락이 닿았다"며 "육료를 이용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에 머무른 것을 확인한 이 관계자는 현지 통신 상태가 원활하지 않아 사흘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현지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체류 한국인 24명 등 일행은 주이란한국대사관이 임차한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이란 테헤란에서 출발해 동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중간 기착지에서 1박한 이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투르크메니스탄 입국 수속을 마쳤다. 이도희 감독뿐만 아니라 이란 프로축구 메스 라프산잔 소속 이기제도 함께 이란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도희 감독은 1985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단해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세터로 활약했다. 2000년 은퇴 후 코치와 해설위원을 지낸 이 감독은 2017년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아 2021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2024년 7월 이란 여자 배구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출국 전에 "기술과 변화에 적응하는 팀으로 탈바꿈시키고자 계획을 세웠다. 최선을 다해 팀 성장을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6월부터 이란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중앙아시아 여자 챔피언십에서 이란 여자 배구 역사상 62년 만에 우승에 앞장섰다. 또 같은 달 바레인에서 열린 제3회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도 18세 이하(U-18)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 여자 클럽 대항전에서 이란 풀라드 MS(FMS)를 이끌고 참가해 우승했다. 이 감독은 이 대회 우승으로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AVC 챔피언스리그 여자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현지 상황이 나빠져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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