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 오갔어요”…주가 요동친 LIG넥스원 [오늘, 이 종목]

장보석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bs010117@naver.com) 2026. 3.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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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상한가 이어 장 초반 급등
장중 84만원대까지 치솟아
장 후반 낙폭 키우며 6% 하락 마감
지난해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천궁-Ⅱ. (사진=연합뉴스)
LIG넥스원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며 ‘불기둥’을 그렸으나 이후 낙폭을 키우며 6%대 하락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 주가는 장 초반 25% 치솟으며 84만4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6.35%(4만2000원) 하락한 6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과 대조적으로 LIG넥스원 주가는 3일 29.8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중동 사태에 따른 미사일 수요 기대감이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LIG넥스원을 비롯한 방산주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어둡지 않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에서 “전쟁 과정에서 방공 미사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는 한국 방공 시스템 천궁-II 구매계약을 체결 후 도입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쟁 양상에 따라 이미 계약된 천궁-II의 인도 가속화와 부속물품의 추가 발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으며, 중동 국가들은 한국의 고도별 요격체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향후 L-SAM 중동 수출 파이프라인 확장 역시 가능할 전망”이라며 “한국 방공 시스템 밸류체인 핵심 기업인 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의 중동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방산주 테마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19.83% 급등한 반면, 4일엔 전일 대비 7.61%(10만9000원) 떨어진 132만3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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