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카노 vs. 오르테가' 빅매치 무산… 체급 판도 흔들 변수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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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있을 'UFC 326: 할로웨이 vs. 올리베이라 2' 대회는 메인 이벤트 못지않게 기타 대진에서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적지 않다.
그중 하나가 라이트급 랭킹 10위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37·브라질)와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T-CITY' 브라이언 오르테가(35·미국)였다.
라이트급 전향 이후에는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과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안착했다.
라이트급 10위의 수성과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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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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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 |
| ⓒ UFC 제공 |
그중 하나가 라이트급 랭킹 10위 헤나토 '모이카노' 카네이로(37·브라질)와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T-CITY' 브라이언 오르테가(35·미국)였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 둘의 매치업은 볼 수 없게 됐다. 오르테가의 체급 전향이라는 변수가 더해진 빅매치였지만, 정작 당사자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모이카노는 페더급 시절부터 기술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파이터다. 라이트급 전향 이후에는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과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안착했다. 현재 랭킹 10위로 컨텐더 경쟁의 분수령에 서 있다.
상대였던 오르테가는 한때 페더급 정상에 도전했던 선수다. 길로틴 초크와 트라이앵글 초크 등 날카로운 서브미션 기술,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는 클러치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거기에 경기를 치르면서 타격 능력까지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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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더급에서 정상 경쟁을 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라이트급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
| ⓒ UFC 제공 |
모이카노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판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승리할 경우 타이틀 경쟁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이었다.
그는 잽과 킥을 활용한 거리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그라운드에서는 포지션을 차분히 장악한 뒤 서브미션이나 파운딩으로 연결하는 전형적인 브라질리안 주짓수 스타일을 구사한다. 큰 기복 없이 경기를 풀어가는 안정감이 강점이다.
라이트급은 경쟁이 특히 치열한 체급으로 꼽힌다. 한 번의 패배, 혹은 긴 공백이 곧바로 랭킹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모이카노로서는 빠른 시일 내 대체 상대와의 경기 성사가 중요하다.
현실적인 선택지는 랭킹 5~10위권과의 매치업, 혹은 상승세 신예를 상대로 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 취소에도 불구하고 오르테가의 라이트급 전향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감량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체력 유지와 파워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라이트급은 평균 체격과 레슬링 압박 강도가 한층 높다. 페더급에서 보여준 '맷집 기반 역전극'이 그대로 통할지는 미지수다. 첫 상대 선정이 향후 커리어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상위권 강자와 곧바로 맞붙을 경우 리스크가 크지만, 중위권과의 단계적 적응전을 택한다면 안정적인 연착륙이 가능하다.
라이트급은 강자가 득실거리는 특성상 단 한 경기 결과로 타이틀 도전 구도가 요동친다. 모이카노-오르테가전이 성사됐다면 승자는 단숨에 상위권 재편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취소로 즉각적인 판도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두 선수 모두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번 무산을 끝이 아닌 연기된 승부로 보는 시각도 있다. 스타일 상 흥미 요소가 분명하고, 팬들의 기대 역시 높은 만큼 향후 재성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이트급 10위의 수성과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의 재도전. 두 선수의 궤적은 잠시 엇갈렸지만,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이번 취소가 더 큰 무대를 향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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