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에너지·ICT 통합 운영 설계

세종=강나훔 2026. 3. 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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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전북 완주에 에너지허브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수소, 피지컬 AI 산업과의 연계를 고려해 추진되는 완주 AI 데이터센터가 지역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에너지·ICT 기반 인프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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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허브형 설계로 40MW까지 단계 확장
지난달 26일 최진수 한전KDN 신사업개발본부장이(왼쪽)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 참석자들과 협약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KDN.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전북 완주에 에너지허브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대규모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ICT 통합 설계를 앞세워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전KDN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청에서 완주군, 테크노그린, LG전자 등과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테크노그린이 총괄 시행을 맡고 한전KDN과 LG전자, 협력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구조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2700억원 규모로, 전북 완주테크노밸리 제1산업단지에 조성된다. 전북 지역 최초로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통과한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수전 용량은 1단계 20MW로 시작해 향후 4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전력·용수·통신·민원 등 데이터센터 입지 요건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KDN은 전력·ICT·통합운영 설계와 에너지허브형 데이터센터 구축, 효율적 에너지 관리·운영 분야의 전문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LG전자는 계열사 및 협력사의 기술·사업 참여, 구축 설계, 건축, 유지보수 등을 수행한다.

한전KDN은 대규모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특성을 고려해 전력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력계통 연계 기술 자문을 비롯해 전력·ICT·통합운영 설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전력 인프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수전 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력·설비·통신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기반으로 부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중화 설계를 적용해 무정전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까지 고려한 설계를 추진한다.

한전KDN은 그동안 스마트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 분산자원 통합 운영 등 전력 ICT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고도화 사업을 확대해왔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북의 전략산업인 농생명, 수소, 피지컬 AI 산업과의 연계를 고려해 추진되는 완주 AI 데이터센터가 지역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에너지·ICT 기반 인프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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