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출판기념회... 민주당 부산시장 추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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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연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만간 부산시장 선거 출마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발맞춘 듯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 주 부산시장 선거 후보자 추가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달 광역단체장 후보자 1차 모집에 이어 2차 공모에 들어가면서 전 의원이 부산시장 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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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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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부산 북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전 의원, 우원식 국회의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김두관 전 의원. 2026.3.2 |
| ⓒ 연합뉴스 |
전 의원은 2일 저서 <북극항로를 열다, 부산의 미래를 열다> 출판기념회로 최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거듭 반박하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를 찾은 그는 경찰 수사를 놓고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진척이 있을 수 있겠느냐"라며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성과를 강조하는 자리인 만큼 이재명 정부 초기 만들어낸 결과물도 내세웠다. 속도감 있게 추진한 해수부 이전, 첫 해사전문법원 설립, HMM 본사를 옮기는 일 등을 열거한 그는 '해양수도 부산'의 현실화를 부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이러한 일들이 이 대통령 결단 속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발 디딜 틈이 없는 현장에는 지역위원장과 지지자 등 천여 명 이상이 몰렸고, 현역 가운데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축사로 힘을 보탰다. 우 의장은 "전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 역량 있는 친구다.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연단에 오른 전 의원도 희망과 긍정을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전 의원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자 여당의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이보다 하루 전엔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영광도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영입인재 발탁, 부산 출마 배경 등을 <보고있나 부산>에 담았는데, 행사 끝난 뒤 이 전 위원장은 "결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는 여야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은 바로 다음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광역단체장 후보자 1차 모집에 이어 2차 공모에 들어가면서 전 의원이 부산시장 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김이수 중앙당 공관위원장은 6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울산·경기·전남광주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한 뒤 부산의 경우 9일부터 13일까지 추가 공모하겠다고 공지했다.
부위원장을 맡은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이번 과정이 사실상 전 의원을 염두에 뒀단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자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부산이 갖는 전략적 상징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차 공모에 응하지 않았던 전 의원은 곧 서류 접수를 거쳐 출사표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전략공천 가능성까지 언급도 나온다. '보수텃밭' 등 험지의 경우 후보 정리 일정을 당길 수 있단 관측이다. 지역 일간지인 <부산일보>는 이 날짜 정치 지면에 "경선 지역에서 제외된 부산과 경남 등 일부 광역단체 후보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거론된다"라며 "약세·전략 지역에는 최대한 후보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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