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가족' 둘째딸, 아동학대 피해자였다…"길거리서 父에 뺨 수차례 맞아" (가족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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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가족'의 둘째 딸이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하 '가족 지옥')에서는 가족에게 거친 폭력성을 드러내는 둘째 딸의 사연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둘째 딸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족애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밖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모님이 훈육하겠다고 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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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공방가족'의 둘째 딸이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이하 '가족 지옥')에서는 가족에게 거친 폭력성을 드러내는 둘째 딸의 사연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둘째 딸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가족애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느꼈다"며 "밖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모님이 훈육하겠다고 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인이 되기 직전부터는 언니와 힘의 차이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가족 간 대화가 극단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어머니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었다"며 "서로의 상처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않으니 대화가 어렵다. 우리 집은 너무 '따뜻함'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둘째 딸이 한 노부부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둘째 딸은 "제가 태어난 지 30일 됐을 때부터 저를 키워주신 분들"이라며 "부모님이 바빠 좋은 분들을 소개받아 저를 다른 가정에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생후 30일부터 5살까지 키워주셨고, 이후에도 성인이 되기 직전까지 왕래했다. 친부모님보다 더 각별했고 가족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분들"이라고 고백했다.
노부부는 "우리한테 정을 다 떼어버려라"라고 말했지만, 둘째 딸은 이들에게 아버지의 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아빠가 혼낼 때 너무 많이, 심하게 때렸다"며 "몇 년 키워주신 분들도 다정하게 말씀하시는데, 아빠는 집에 오면 혼내고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둘째딸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를 많이 들고 가야 해서 남자 후배가 집 앞까지 데려다준 적이 있었는데, 아빠가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뺨을 세 대 때렸다. 후배가 말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반항심에 가출을 했는데 가는 길에 우연히 아빠를 마주쳤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대여섯 대 맞았다"며 "또한번은 학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욕이 나왔는데, 선생님이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고 길가에서 심하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학원 앞 사건과 손찌검했던 기억은 있지만, 그 외에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혼내면서 말을 듣지 않으면 뺨을 때렸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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