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박용진·'홍준표 책사' 이병태 총리급 발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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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이재명-박용진(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박용진 전 의원.
2일 '총리급'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박용진 전 의원과 '홍준표 책사'로 불린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돼 눈길을 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 탈락)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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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박용진·이병태 등 임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2일 '총리급'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인 박용진 전 의원과 '홍준표 책사'로 불린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돼 눈길을 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해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 탈락)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제20대·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24년 제22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며 3선 고지를 밟지 못했다.
이후 결성된 원외 비명계 모임 '초일회'에서 당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당화(私黨化) 논란을 두고 꾸준히 쓴소리를 해왔다.
2022년 8·28 전당대회 때에는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이 대통령과 당권을 놓고 경쟁하기도 했으며 2021년 대선 경선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 등을 지적하며 TV 토론마다 맞붙었다.
그러나 지난해 대선을 기점으로 기류가 달라졌다.
박 전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출범한 민주당 중앙선대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으며 "진짜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데 비명과 친명이 어디 있겠나"라며 '원팀'을 강조했다.
대선 이후에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초일회 간의 만찬 회동이 이뤄지는 등 비판 분위기가 누그러지고 이재명 정부 행보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고위직 인선을 발표하며 박 전 의원에 대해 "평소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 온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 전 의원은 임명 직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규제와 제도를 합리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일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홍준표 책사'로 불렸던 보수 경제학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임명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과거 언행 등이 문제가 돼 불발됐다.
이규연 홍보수석은 이 교수에 대해 "기술창업, IT, 경영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이어온 규제개혁 전략을 이끌 전문가"라고 밝혔다.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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