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놀토', 새 멤버 영케이 투입·스핀오프 방영 돌파구 찾을까?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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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놀라운 토요일' |
| ⓒ CJ ENM |
그동안 <놀토>는 시즌제 중심의 tvN 예능 중 거의 유일하게 매주 고정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아온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전후 이른바 '주사이모' 파문에 휩싸이면서 기존 멤버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연달아 하차하는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일단 태연(2020년 12월) 이후 무려 5년 2개월 만에 새 멤버를 뽑은 데 이어 오는 3월 19일부터 총 4회 편성으로 <놀라운 목요일>을 출범시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기로 하는 등 tvN 장수 예능을 둘러싸고 모처럼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과연 이러한 시도가 한동안 흔들렸던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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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놀라운 토요일' |
| ⓒ CJ ENM |
순식간에 대본까지 교체될 만큼 영케이의 합류는 <놀토> 기존 출연진에게도 비밀에 부쳐진 사안이었다. 최고참 신동엽조차 "며칠 전 피오와 함께 영케이 지인의 집들이에 참석해 술 한잔을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영케이였지만, 프로그램의 간판 코너 '받쓰'에서는 작사가로서의 감각을 살린 문제 풀이에 성공했다. 노래 제목 맞히기 게임에서는 초대 손님 우즈와 멋진 화음으로 열창하며 순조롭게 <놀토> 신고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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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놀라운 토요일' |
| ⓒ CJ ENM |
<놀토>는 지난 2021년 두 시즌에 걸쳐 OTT 티빙 전용 예능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를 선보이며 스핀오프 가능성을 엿본 바 있다. 예능감 좋은 케이팝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본인들의 능력을 뽐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OTT 시청 비중이 크지 않다 보니 단발성 방영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에는 비록 기간은 짧지만 tvN 고정 편성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며 정규 편성 가능성까지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축적된 장수 IP의 확장성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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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놀라운 토요일' |
| ⓒ CJ ENM |
<놀토>는 그동안 케이블 TV 예능으로는 드물게 햇수로 9년째 매주 시청자를 찾아가며 인기를 유지해온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시즌제 중심의 기존 tvN 방식과 달리 지상파처럼 고정 편성 전략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해왔다. 그 결과 TV 본방송은 물론 유튜브 편집 영상 등을 통해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몇몇 출연진의 불미스런 사고 및 하차가 연달아 발생한데다 장기 방영에 따른 프로그램 속 분위기의 정체는 <놀토>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코너 정비 등의 움직임이 없지 않았지만 <놀토>로선 아예 출연진 변화, 새 스핀오프 출범 등 보다 큰 변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시간이 흐르면서 화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출연진의 나태한 분위기가 따론 각종 TV 예능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놀토>의 변화 시도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새 멤버와 신규 프로그램 출범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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