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상임위 전면 보이콧…위원장 배분 원점 재검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포함한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입법이 추진된다는 이유만으로 국가 안보와 민생이 걸린 사안들을 통째로 내팽개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 운영 실태를 확인해 봤더니 처참하다”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25년 12월4일 이후 단 한 번의 회의를 열지 않았다. 외교통일위원회는 1월28일이 마지막이었고 국방위원회는 2025년 12월27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100일간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공지를 내기까지 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는 견제와 균형 원칙 위에서 성과를 경쟁해야 하는 곳인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회의를 막는 도구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익과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고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은 상임위원장직 나눠 먹기식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마지막으로 촉구한다. 입법의 장으로 즉각 복귀하라”며 “국익과 민생을 외면한 정치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국민과 역사의 중엄한 심판을 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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