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없는 청와대, 이란 사태에 전 직원 출근... "만반의 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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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3.1절 대체공휴일인 2일 전 직원 모두 정상 출근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전 직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청와대는 최근 국제 정세에 대비하여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전 직원의 정상 출근 및 정상 근무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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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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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복귀한 청와대 정문의 모습. 본관앞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되어 있다. 2025.12.31 |
| ⓒ 권우성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전 직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청와대는 최근 국제 정세에 대비하여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전 직원의 정상 출근 및 정상 근무를 주문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일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중동의 상황 및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정부 대처 상황을 수시 보고하며 특히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 대통령도 같은 날 싱가포르 도착 후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국제 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정부 및 청와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들이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국민이다. 이제 그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만든 국민주권정부가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즐기시며 생업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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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2월 28일 토요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도시의 스카이라인 위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
| ⓒ AP Photo/연합뉴스 |
현재 정부에 따르면,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교민 660여 명에 대한 피해 상황은 지금까지 접수된 바 없다. 다만 사태 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교부는 전날 각국 공관과 2차관 주재 회의를 통해 유사시 교민 대피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상황 악화 시 즉각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고 현지 체류 국민이 안전하게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수송 계획을 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관광객·종교인 등 유동 인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개별 접촉과 안내 강화 방안을 강구하라고도 지시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 가능성도 높은 만큼 유가 및 환율, 주식시장 등에 대한 경제부총리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유사시 에너지 확보 방안을 주문하는 한편,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까지 매일 총리 주재 관계부처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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