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홍콩] “FST 우승” “유틸폿 개선” 젠지 봇듀오는 여전히 배고프다

윤민섭 2026. 3. 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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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는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 바텀 듀오가 명실상부 캐리 1옵션인 팀이다.

나머지 팀들을 모두 바텀 맞대결에서 이기고, 상대 바텀 듀오를 깨부숴 LCK컵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젠지의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가 BNK 바텀 듀오 상대로 철벽수비를 펼치고, 역공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젠지 바텀 듀오가 한 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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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는 ‘디아블’ 남대근과 ‘켈린’ 김형규, 바텀 듀오가 명실상부 캐리 1옵션인 팀이다. 나머지 팀들을 모두 바텀 맞대결에서 이기고, 상대 바텀 듀오를 깨부숴 LCK컵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1일(한국시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최종 결승전에선 달랐다. 젠지의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가 BNK 바텀 듀오 상대로 철벽수비를 펼치고, 역공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젠지 바텀 듀오가 한 수 앞섰다.

경기 후 우승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재혁은 “밴픽이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플레이까지 잘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카이탁 아레나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뻤다”며 “엄청난 열기에 많은 감동을 받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혁은 이날 바텀에서 맞대결을 벌인 남대근을 칭찬하기도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박재혁은 1998년생, 차세대 원거리 딜러 중 으뜸으로 꼽히는 남대근은 2007년생. 둘은 9살 차이다. 박재혁은 “내가 다른 선수의 앞날을 예상할 순 없다”면서도 “충분히 잠재력이 큰 선수다.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까 결승까지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재혁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우승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그는 “LCK를 해외에서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멀리 홍콩까지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쉽지 않을 일”이라면서 “FST 우승 말고는 거기에 보답해드릴 방법이 없다. FST도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FST에서 비리비리 게이밍(BLG), 애니원스 레전드(AL) 바텀 듀오와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젠지에서 2년 차를 맞는 주민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LCK컵을 떠올리기도 했다. 당시 팀에 적응하지 못해 부진하고, 자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던 그는 1년 동안 복수의 우승을 경험하면서 젠지라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는 “어린애가 봐도 작년과 비교하면 사람이 달라졌다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규가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유틸형 서포터의 숙련도. 주민규는 “올해 메타가 메타다 보니 유틸 서포터가 많이 나오고, 많이 해야 한다”며 “탱커 서포터를 잘 다루는 만큼 유틸 서포터도 잘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홍콩=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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