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항모에 탄도미사일 발사"…미군 "타격 주장 거짓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진정한 약속 4차 작전’의 일환으로 미 해군의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에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긍심 넘치는 이란 군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물을 향해 공격했고, 링컨호가 4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친 적의 군사력을 겨냥해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육지와 바다가 침략 테러리스트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에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중부사령부는 “링컨함은 타격당하지 않았다”며 “발사된 (이란의) 미사일들은 가까이도 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링컨함은 이란 정권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으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중부사령부의 끊임없는 작전 지원을 위해 계속 항공기를 발진시키고 있다”고 했다.
미군은 전날 이스라엘과 이란을 합동 공격하기 수주 전부터 중동 수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과, 제럴드 R. 포드함이 기함인 제12항모강습단을 전개하며 군사작전에 대비해왔다. 현재 중동 해역에 있는 해군 전력은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힘들어? 흑기사 해드릴게!"…이준석도 뻗은 '강중약 폭탄주'[실록 윤석열 시대] | 중앙일보
- '女청부살인' 영남제분 사모 꾀병…나영이 주치의가 폭로했다 | 중앙일보
- 25년 공작원 "죽음 공포 느꼈다"…공항 흡연부스 그놈 시선 | 중앙일보
- 인도 온 여성 관광객 집단성폭행…일행까지 충격 살해한 그들 결국 | 중앙일보
- 캠핑장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부부…텐트 안에서 무슨 일이 | 중앙일보
- 女시신 나체 사진, 13년간 몰래 찍었다…日경찰관 엽기행각 충격 | 중앙일보
- 조현병 딸이 정상이었을지도…날 분노케 한 '부부와 대리인' | 중앙일보
- 방송 중 손 떨더니…하메네이 사망 전하던 이란 앵커 오열 | 중앙일보
- "약으로 카트 꽉 채워도 3만원, 깜짝"…전국에 퍼진 이런 풍경 | 중앙일보
- "양수 터졌어요" 신고…119대원들, 달리는 구급차서 아기 받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