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데뷔전 승리' 이영민 감독 "선수들에 모든 공 돌린다…오히려 미안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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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사상 첫 1부리그 승리에 대한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 내가 감독으로서 2026시즌 첫 경기를 이긴 것 뿐이다. 내가 1부에서 이겨 기쁨은 두 배지만, 선수 생활은 버리고 부천 감독으로 2026시즌을 치러나가는 것을 더 고민하겠다"라면서 "선수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훗날에 선수들이 가족들, 자녀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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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사상 첫 1부리그 승리에 대한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이 이끄는 부천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첫 1부리그에 진출한 부천은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값진 1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더욱이 부천은 전북 상대 공식전 3경기를 모두 이기며 빅클럽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힘들었다. 그렇지만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보니 이런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선수들의 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1 첫 승리를 잡아낸 것에 대해선 "벅차다. 솔직하게 너무 좋다. 그런데 선수들에게 미안했다. 겨울에 더 준비하면서 어제 저녁에도 생각했는데 미흡했다고 생각했다. 경기장에서 내용만 보면 그다지 만족할 사항 아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이 전북을 무너트렸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 바사니와 갈레고, 몬타뇨의 호흡이 잘 맞았다. 겨울에도 계속 준비했다. 후반에 준비했던 게 많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그래도 측면 공간 활용하는 것을 보완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활용할 부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상대 공간을 활용할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얻은 게 많을 것 같다는 말에, 이 감독은 "저희 선수들이 솔직히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오늘보다 이후 경기에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첫 걸음이었다. 승리로 자신감을 더 얻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찾았다는 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효과라고 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안양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을던 이 감독은 "내년 승격팀이 똑같이 그럴 것이다. 이번에 이기면서 다음 팀이 이런 말을 많이 듣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1부를 경험해 승리했다. 더불어 1부에 첫 데뷔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 내가 감독으로서 2026시즌 첫 경기를 이긴 것 뿐이다. 내가 1부에서 이겨 기쁨은 두 배지만, 선수 생활은 버리고 부천 감독으로 2026시즌을 치러나가는 것을 더 고민하겠다"라면서 "선수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훗날에 선수들이 가족들, 자녀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부족했던 점과 잘 됐던 점을 묻자, 이 감독은 "상대가 강팀이고 첫 경기이니 프리시즌에 준비한 점인 짧은 패스가 나온 상태에서 뒷공간을 활용해야 했다. 그런데 단순히 롱패스로 활용하려 했다. 분명히 롱패스와 숏패스가 공존하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롱패스만 있어선 안된다. 겨울 훈련데 준비한게 잘 안됐다. 수비에선 프리시즌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런 점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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