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동 경기 모두 연기
안희수 2026. 3. 1. 18:17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FIBA는 "지역 상황 변화를 고려해 2일 개최 예정이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C조와 D조에는 중동 팀들이 속해 있으며, 연기된 경기는 C조 이란-시리아, 이라크-요르단, D조 레바논-인도,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이 경기 중 카타르-사우디전만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나머지 경기는 레바논 주크미카엘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아시아 예선 1라운드의 이란, 이라크 홈 경기는 현지 정세 불안으로 모두 주크미카엘에서 열린 바 있다.
FIBA는 "연기된 C조와 D조 경기는 6월 말 시작하는 예선 윈도우3 기간 초반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 예정이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련 국가 연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해당 경기에 참여하는 팀과 관계자,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의 정점으로 여겨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하는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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