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퍼트 난조로 날려버린 역전 우승 기회…한나 그린 통산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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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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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퍼트수 34개에 발목 잡혀
‘루키’ 황유민 공동 19위로 연착륙

유해란이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보케이션스 오브 토너먼트 공동 9위,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에 이어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다.
1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유해란은 2번과 3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7번(파3)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9번(파4)과 13번 홀(파5)에서 각각 1타 씩을 잃으면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으나 순위를 더 이상 끌어 올리는데 실패했다.
유해란은 이날 티샷이 크게 흔들린데다 퍼트마저 말을 듣지 않아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유해란의 티샷은 딱 절반인 7차례 밖에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퍼트수는 34개로 치솟았다.
대회 우승은 한나 그린(호주)이 차지했다. 그린은 이날 8번 홀 이글 등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재미동포 오스튼 김의 추격을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린은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1타 차 신승을 거뒀다.
2024년 10월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째를 거둔 이후 16개월여만에 맛보는 우승이다. 혼다 LPGA 타일랜드 7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오스튼 김은 16번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를 추격했으나 마지막홀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생애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LPGA투어 루키인 황유민은 이븐파를 쳐 공동 18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이 공동 21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공동 27위(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우승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1타를 잃어 공동 31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에 그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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