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이 부럽다, 난 0채인데..."

이주연 2026. 3. 1.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택 6채를 갖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럽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동혁 대표는 팔 게 많아서 좋겠다"라며 "나는 아파트 1채 있는데 명의도 100% 아내 거다, 법적 소유권상 사실상 0주택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팔면 나도 판다'던 장동혁 "오피스텔 안 팔려" 입장에 "가격 낮추면 될 일" 비판 쏟아져

[이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7일 대구 중구 2.28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택 6채를 갖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럽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동혁 대표는 팔 게 많아서 좋겠다"라며 "나는 아파트 1채 있는데 명의도 100% 아내 거다, 법적 소유권상 사실상 0주택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이 (집을) 팔면 나도 팔겠다"고 약속한 상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매물로 내놓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매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권에서는 장 대표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과 약속했으니 제 오피스텔을 빨리 팔아야 하는데 제가 산 가격으로 매수하실 분을 찾는다"며 "2억 원도 채 안 되는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는 가족과 거주 중이고, 지역구인 충남 보령시 아파트와 어머니가 거주 중인 보령 시골집, 장모님이 거주하는 경남 진주 아파트는 실거주중이라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만 매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 현장간담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이를 두고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공언했으면서 이제 와 가족 거주 등을 이유로 처분이 어렵다는 건 비겁한 변명"이라며 "(오피스텔) 매수자가 없다면 국민의힘이 평소 강조해온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을 낮추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백 대변인은 "집이 안 팔려 걱정이라는 말,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앞에서 할 수 있겠냐"라며 "부동산 문제는 정치인의 농담 소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문제다. 자신에게 닥친 선택 앞에서는 조건을 붙이고 예외를 주장하는 태도는 설득력이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모경종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던 약속을 지킬 시간인데 정작 내놓은 건 6채 중 오피스텔 한 채"라며 "가장 팔기 쉬운 오피스텔 한 채 내놓고 안 팔린다 엄살"이라고 비판했다.

모 의원은 "(어머니와 장모님이 거주하는 집은) 증여라는 방법도 있다. 못 파는 구구절절한 사연, 정작 국민들에겐 핑계로 다가올 뿐"이라며 "제1야당 대표라면 행동을 답하십시오"라고 짚었다.

한가선 조국혁신당 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장 대표는 5집 살림을 하는 거냐, 5채는 실제 사용하고 있어 매각이 어렵다 발뺌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5주택 실사용'이라는 해명은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전형적인 말바꾸기 정치"라며 "장동혁 대표는 공당의 대표답게 자신이 뱉은 말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한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하라. 다주택 처분 실천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