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전격 삭발'…"충남·대전 통합 포기하지 않겠다"

심규상 2026. 3. 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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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박 의원은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충청권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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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

[심규상 기자]

 박범계 의원이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 도중 충남 대전 통합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 박범계 의원실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박 의원은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충청권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 강준현, 복기왕, 황정아 의원 등 충청권 의원들과 당 지도부,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범계 "대전의 R&D와 충남의 제조 결합… 생존 위한 국가 전략"
 박범계 의원이 28일 오후 충남 천안시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를 열고, 충청권의 미래 생존 전략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을 강조했다.
ⓒ 박범계 의원실
무대에 오른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시티'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에게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대전·충남 통합은 단순히 행정 구역을 합치는 문제를 넘어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역 사회 저변에 깔린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지금 충청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적 한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체화된 '패배주의' 그 자체"라고 일갈하며 "대전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충남의 제조 산업이 결합한다면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통합은 누군가의 것을 뺏는 것이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압도적 성장의 길"이라며 '파이'를 키우는 전략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정점은 박 의원의 삭발식이었다. 인사말 도중 박 의원은 "더 큰 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뒤, 현장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삭발을 마친 박 의원은 "충청은 더 이상 중앙 정부를 따라가는 지역이 아니다.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며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통합을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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