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 스쿠터 6 울트라’ 공개… 75km 주행·1200W 출력 ‘괴물 스펙’ [MWC 2026]

[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울트라는 단순히 하나의 사양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 성능,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사용자가 경로를 고민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전 세계 7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샤오미가 서유럽 시장 1위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 구간 사양을 ‘울트라’급으로 격상시킨 차세대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샤오미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 앞서 Palau de congre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런칭 이벤트를 개최하고 최상위 전동 스쿠터 모델 ‘샤오미 전동 스쿠터 6 울트라(Xiaomi Electric Scooter 6 Ultra)’를 공개했다.
발표 무대에 오른 제니퍼 정 샤오미 글로벌 대변인 겸 시니어 제품 마케팅 매니저은 “샤오미는 2017년부터 전 세계에 700만 대 이상의 스쿠터를 출하하며 도시 통근의 기준을 세워왔다”며, “특히 서유럽 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서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넘어 모든 지형을 정복할 수 있는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뤄냈다”고 포문을 열었다.
◆ "번개 같은 존재감"... 12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1200W 파워
‘샤오미 전동 스쿠터 6 울트라’는 디자인부터 강렬하다. ‘라이트닝 옐로우(Lightning Yellow)’ 포인트를 적용해 멀리서도 즉각 인식되는 정체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진짜 혁신은 바닥에서부터 시작된다.
샤오미 라인업 중 가장 넓은 12인치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탑재했다. 이전 세대보다 폭이 24% 넓어져 노면 접지력을 극대화했으며, 높아진 지상고와 결합해 도시의 요철은 물론 공원의 흙길이나 거친 지형도 무리 없이 돌파한다.

◆ 75km의 압도적 주행거리와 '스윙암 서스펜션'의 안락함
장거리 주행 능력도 ‘울트라’ 급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5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일주일간의 출퇴근은 물론 주말 장거리 라이딩도 충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제동 거리 17% 단축
성능이 강력해진 만큼 안전 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전·후면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해 제동 시간을 이전 대비 17% 단축했다. 특히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E-ABS)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을 하드웨어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급정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더 밝아진 헤드라이트와 정교한 방향지시등을 통해 야간 주행 시 가시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였다.
제니퍼 정 대변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작동해 실제 도로 위에서의 모든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정의하는 ‘울트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 전동 스쿠터 6 울트라의 가격은 799.99유로(한화 약 118만 원)로 책정됐다. 샤오미는 이와 함께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6, 6 프로, 6 라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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