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 답답해! '오현규 4경기 연속골' 기회조차 안 온 이유, 2선 에이스 공백이 너무 컸다

김정용 기자 2026. 3. 1.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 스트라이커 오현규에게 동료들이 득점 기회를 아예 못 만들어주면, 골을 넣는 건 불가능하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에 합류한 뒤 3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 베식타스 역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오르쿤 퀴크취 등 2선의 주요 선수들이 여럿 빠진 경기에서는 팀 공격이 허약했고 오현규가 골을 넣기 힘들었다.

그 중에는 오현규가 만들어 준 페널티킥, 오현규가 어시스트를 제공해 준 골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현규(베식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문 스트라이커 오현규에게 동료들이 득점 기회를 아예 못 만들어주면, 골을 넣는 건 불가능하다.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를 가진 베식타스가 코자엘리스포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식타스가 3연승을 달렸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식타스에 합류한 뒤 3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 베식타스 역사상 처음 있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오르쿤 퀴크취 등 2선의 주요 선수들이 여럿 빠진 경기에서는 팀 공격이 허약했고 오현규가 골을 넣기 힘들었다. 결국 4경기 연속골은 실패했다.

쾨크취는 임대 후 완전이적 형식으로 베식타스에 합류했으며, 완전이적 조항이 발동되면 베식타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것이 이미 예고돼 있는 선수다. 경고누적 징계로 이번 경기는 뛰지 못했다. 베식타스 공격에서 쾨크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4골 5도움으로 팀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오현규와 시너지 효과가 나는 선수였다. 이번 시즌 영입된 만큼 시즌 초반에는 잠잠했지만, 지난 1월부터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 중에는 오현규가 만들어 준 페널티킥, 오현규가 어시스트를 제공해 준 골도 있었다.

여기에 엘 빌랄 투레도 이탈한 상태다. 투레는 2월 중순에 등 부상을 입어 한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기가 부상 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투레도 5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9개를 올리며 쾨크취와 공격 포인트 숫자가 같다.

이처럼 중요한 선수 두 명이 빠져 있으니 팀 공격력이 뚝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출격한 선수는 젱기스 윈데르였다. 한때 이탈리아 명문 AS로마에서 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미래로 불린 선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현재는 왼발 킥이 강할 뿐 기복이 심한 선수가 됐다. 이날은 안 풀리는 날이었다. 결국 왼발 킥이 좋은 2선 자원 바클라프 체르니에게 과도한 부담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오현규에게 제대로 된 패스가 아예 공급되지 않았다. 오현규는 그 와중에도 상대 센터백 흐르보예 스모치치를 떨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상대 빌드업시 강하게 압박하고, 등지고 공을 지키는 등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문제는 공이 애초에 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오현규(베식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베식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의 위협적인 장면은 두 개뿐이었는데 모두 동료들이 별로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만든 것들이었다. 경기 막판까지 오현규가 날린 유일한 슛은 정말 오랜만에 제공된 땅볼 크로스를 절묘한 움직임으로 '잘라먹은' 슛이었다. 후반전에 오현규가 뒤로 내려가 공을 받은 뒤 체르니에게 좋은 스루패스를 찔러 줬는데 슛이 빗나갔다. 이로써 도움 기회도 놓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