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조 시대 열어젖힌 김진태 "SOC 8건 다 합격, 256분의 1 확률" [강원도정보고회 대성황]
"1200일 동안 120개 사업…열흘에 한 건씩
제2경춘, 서면대교, 용문홍천 차질없이 진행
전국서 머리 터지게 싸웠는데 우리가 따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도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과, 사회간접자본(SOC) 8연속 성공 사례 등을 도정보고회를 통해 자랑스럽게 도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지사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강원대~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과정에서 스스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다른 지자체들과 머리 터지게 싸워 강원에 가져왔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28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도지사와 함께 하는 강원도정보고회'에서 "여태 내가 도지사로 살아온 날이 1200일 정도 되는데, 그동안 한 게 120개 사업이나 된다"며 "열흘에 한 건씩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비 몇십 조원 이런 사업들을 여기 춘천에는 국방방어시험장, 바이오산업은 춘천과 홍천에서 지금 다 하고 있다"라며 "SOC는 여덟 개를 신청했는데 다 합격해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덟 번을 계속 합격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 8분의 1이겠느냐. 아니다. 256분의 1이다. 계산을 한 번 해보시라"며 "한 번도 틀림이 없이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제2경춘국도·서면대교·용문홍천전철 등이 다 담겨 있다. 계속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강원도는 올해 국비 확보액이 10조2600억원으로 강원도 사상 최대이며, 처음으로 국비 10조 시대를 열었다. 강원도의 연도별 국비 확보액은 김 지사가 도지사를 맡은 이후 계속 증가해왔다.
강원도의 국비 확보액 10조2600억원은 강원도보다 인구가 2배 이상인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보다도 많은 금액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5위를 기록했다. 1인당 확보액으로 환산하면 강원도민 1인당 680만원으로, 전국 평균 413만원을 크게 웃도는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다른 16개 광역시·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강원대~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술회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 단지를 30년만에 지정을 받아서 춘천·홍천을 중심으로 평창·강릉까지, 원주의 의료기기까지 다 시너지 효과를 내서 이렇게 하고 있다"며 "언제 춘천이 중앙정부의 이런 특화단지로 지정이 된 적이 있었느냐. 이번에 처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때도 전문가들 있는데 가서 PT를 하고 마지막 심사대회를 했는데, 그 때 거기에 누가 들어갔겠느냐. 누가 들어갔느냐"라며 "도청 지휘부, 도청 지휘부가 거기까지 가서 다 한 것"이라고 돌려 말했다.
아울러 "강원대~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이것을 따내려고 전국에서 머리 터지게 싸웠는데 우리가 따냈다"라며 "그 PT는 가서 발표는 누가 했겠느냐. 도청 지휘부! 그것만 기억하시면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가 '도청 지휘부'를 강조할 때마다 백령아트센터 1~2층 1600석을 가득 채운 청중들 사이에서 큰 웃음이 터졌다. 이날 도정보고회 현장에는 강원 각지에서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김진태 지사 내외는 직접 나와 이들을 맞이하며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눴다. 장내에도 1600석이 가득 찼고, 서서 듣는 사람까지 2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춘천 뿐만 아니라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 등에서 온 도민들을 위해 김 지사는 군사규제 완화와 절대농지 해제 등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도 다들 이렇게 오셨는데 군사규제를 엄청나게, 여의도 면적 15배를 풀었다"라며 "이것 하는데 정말 도움을 준 국회의원이 계시는데 누구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실내를 가득 메운 청중들이 "한기호!"라고 외치자, 김 지사는 내빈으로 맨 앞줄에 착석해 있던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을 가리키며 "역시 잘 아신다. 국방위원장 동지께서 안 계셨더라면 이것을 해낼 수가 없었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김 지사는 "농지도 옛날에는 절대농지라고 해서 손도 못 대지 않았느냐. 이제는 우리가 권한을 다 가지고 와서, 도지사가 계획을 가지고 풀어나가고 있다"라며 "철원은 이렇게 풀고 있고, 화천·양구·인제도 세 군데씩이나 49만 평을 풀었다"라고 자신했다.
도정보고를 마치면서 김 지사는 "요새 뭐 어렵다는 얘기들 들어보셨느냐. 정말 그렇게들 생각하시느냐"라고 물으며 "어렵긴 뭐가 어렵겠느냐. 나는 모르겠다"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여기 이렇게 뜨겁고 멋진 분들이 많이 계시고, 이런 분들이 휴일에도 이렇게 오셔서 강원도정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데 뭐가 두렵겠느냐"라며 "여러분이 이렇게만 도와주시면 힘을 얻어서 이 도정을 확실하게 추진하고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천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기호 "어떤 놈이 강원도에 더 오래 살았나…김진태더라" [강원도정보고회 대성황]
- 김진태 "강원, 한 번 뒤처지면 회복할 수 없어…삭발하니 뭣 좀 해준다더라" [강원도정보고회 대
- 국민의힘 반발 속 '대법관 증원법' 본회의 통과…'국민투표법' 필리버스터 돌입
- 김석기 "한동훈, 지적 겸허히 수용…'백의종군 요구'는 고려해주길"
- 장동혁은 '선거 감시 TF' 띄웠는데…우재준 "섣부른 부정선거론 동의할 수 없다"
- 트럼프 “이란 하메네이 사망” 발표…“이란 국민 위한 정의”
-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 장동혁의 속내는…
- "李와 우리 끝까지 함께"…與 전통 지지층 위협하는 '뉴이재명'은 누구
- 트럭 넘어 근조화환까지…수위 세진 케이팝 팬덤 시위 [D:가요 뷰]
- 송민규·이청용 활약,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방문 …풍성한 ‘경인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