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변화 마음에 들어" 개막전 승리한 이정효 감독 "수원 팬들 응원, 부담보단 신난다"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2. 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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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이다.

이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최고의 분위기와 함께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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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수원삼성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진혁 기자= 이정효 감독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열띤 응원에 대해선 부담보단 즐거움을 찾았다.

28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를 치른 수원삼성이 서울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이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24,071명이었다.

이정효호 수원이 개막전 승리로 출항했다. 수원은 전반 19분 박재용에게 선제 헤더실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1분 일류첸코 패스를 받은 박현빈이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전 이 감독의 용병술로 뒤집혔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이준재, 박지원, 강현묵이 속공 상황에 관여됐고 강현묵의 마무리 슈팅으로 역전했다. 이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최고의 분위기와 함께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 김진혁 기자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많은 팬들 앞에서 역전승한 건 팀이 끈끈해져 가는 요소다.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태도적으로 나아지고 있단 느낌 받았다. 선수들에게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며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좋은 부분, 안 좋은 부분 있었다. 그래도 자기 역할에 대해서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경기도 좀 더 성장한 것 같다. 좋은 승리"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선수단 태도 변화를 강조한 이 감독은 "실수에 대해서 크게 동요, 실망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 이어가는 점에서 봤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역전시켰다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이 감독의 선택을 받은 새 얼굴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영입생 박현빈이 동점골을 기록하자 불같이 소리를 지르기도 했던 이 감독은 "충분히 경기를 우리 템포로 풀어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실점 후에 공격 전개 과정에서 조급함이 있었다. 차분하게 연습한대로 끌어갔으면 했다. 그렇지 못해 화가 났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경기 전 콕 짚어서 기대되는 선수로 꼽은 김성주에 대해선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걸 가지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드문 유형이다. 10번, 8번, 가짜 9번 위치도 볼 수 있다. 아직은 더 본인 기량에 비해 포텐이 폭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이 선수를 어떻게 개선 발전시킬까를 경기 중 계속 생각났다. 선수와 대화, 훈련을 통해서 키워보겠다"라며 극찬했다.

이날 수원의 역전골은 이 감독의 용병술에서 비롯됐다. 후반 27분 이준재, 박지원, 김지현, 강현묵을 한 번에 투입시켰고 위 선수들이 역전골 상황에 기가 막히게 관여됐다. 이 감독은 "원래 3명 교체를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밀어붙였다. 느낌에 박대원이 근육 문제가 있다기에 이준재까지 4명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코치, 분석 코치와 의견 나눈 뒤 결정했다. 에너지 레벨을 더 공격적으로 올리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수비가 먼저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감독의 수원을 응원하기 위해 24,071명의 관중이 빅버드에 운집했다. 이는 2013년 승강제 도입 및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래 역대 K리그2 한 경기 최다 관중이다.

관련해 이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제게 긴장했냐고 물어봤다. 사우디에서 6만 2천 명 앞에서 7골 먹힌 감독이다. 크게 개의치 않았다. 팬들 많이 오셔서 개인적으로 많이 신난다. 부담보다는 에너지, 성원, 응원을 받고 있다. 신나고 즐겁다. 팬분들 위해서 선수들 어떻게 성장시켜야 팬분들 즐겁게 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라며 팬들의 열띤 응원을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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