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 / 박찬욱 감독,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한국인 최초 / ‘왕과 사는 남자’, 개봉 24일 만에 700만 돌파 [주간 대중문화 이슈]

전지원 2026. 2.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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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기자회견?…‘뉴진스 팔이’만 하다가 끝난 5분짜리 민희진 ‘쇼’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상됐던 내용은 하이브와의 소송 1심 결과와 관련한 민희진의 입장이었다. 여기에 법원이 256억 상당의 금액을 민희진에게 지급하라는 판결과 관련해, 하이브가 항소심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1심 판결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강제집행정지 내용을 법원이 받아들인 사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6분 늦게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민희진은 뜻밖의 제안을 했다. 민희진 개인과 뉴진스는 물론 전 어도어 직원, 그리고 팬덤까지 포함해, 하이브가 진행 중인 소송을 모두 종료한다면 256억원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희진은 “무대 위에 있어야 할 멤버들이 법정에 서는 모습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저와 하이브가 있어야 할 곳은 법정이 아니라 창작의 무대”라고 말했다.

문제는 법적인 문제를 민희진은 '뉴진스 팔이' '감성 문제'로 또다시 끌고 들어왔다는 점이다. 엄연히 각 사안이 다르고, 법적인 해석이 필요하다. 본인도 아직 1심 결과만 나왔을 뿐이다. 항소심까지 또 진행되어야 하고, 다투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런데도 민희진은 일방적으로 이 모든 내용을 멈추라고 하이브를 ‘협박’한 셈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박찬욱 감독, 올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한국인 최초

박찬욱 감독이 2026년 개최되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영화인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단을 이끄는 수장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5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칸 영화제 측은 “박찬욱의 독창성, 탁월한 시각적 완성도, 그리고 기이한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포착하는 능력은 현대 영화에 진정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선사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개봉 24일 만에 700만 돌파…‘왕의 남자’보다 빠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어섰다.

28일 쇼박스는 지난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33일 만에 700만 고지를 밟았던 ‘왕의 남자’보다 빠른 기록이며, 지난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토피아 2’(30일)보다도 이른 속도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안정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 엄홍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해진·박지훈·유지태·전미도·김민을 비롯해 박지환·이준혁·안재홍 등이 출연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BTS 정국, 새벽 음주 라방 논란…욕설·회사 언급까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새벽 시간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이 됐다. 음주 상태에서의 발언과 욕설, 소속사 관련 언급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국은 26일 오전 3시 40분께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약 1시간 20분가량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에서 그는 과거 흡연 사실을 언급하며 “담배를 정말 자주 피웠었다. 근데 노력해서 끊었다”며 “이런 것도 다 이야기하고 싶다. 근데 이걸 이야기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정국은 방송 도중 함께 있던 지인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거나 비속어를 사용했고 해당 장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경찰·소방관 모독 논란에 ‘재편집’ 결정

‘운명전쟁49’ 제작진이 순직 경찰, 소방관을 모독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문제의 장면을 편집한다. 디즈니+(Disney+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제작진은 27일 “유가족분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말씀을 경청해왔다. 그 뜻을 받아들여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개된 2화의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 회차에서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던 중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 등의 사진과 생시, 사망 시점 등을 제시한 뒤 출연진에게 사인을 추리하도록 했고, 시청자들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소방교의 조카는 SNS를 통해 “제작진이 영웅이나 열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취지라고 설명해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하고, 순직 경찰관인 이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칼빵’이라는 비속어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티파니영 SNS

변요한·티파니, 부부 됐다 “혼인신고 완료”

배우 변요한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영이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27일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오늘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향후 예식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 등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가족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예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요한과 티파니영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24년 디즈니+(Disney+)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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