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소프트웨어 급락은 기회" 골드만삭스의 투자 조언

서영태 기자 2026. 2. 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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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업체가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것이란 공포감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는 월가 조언이 나왔다.

브룩 데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미국 펀더멘털 에쿼티·퍼블릭 테크 인베스팅 공동대표 28일 비디오영상을 통해 "최근 소프트웨어 주식의 급락이 장기 투자자에게 몇 가지 매력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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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는 데이터 수집·정제업체가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인공지능(AI) 업체가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를 뒤흔들 것이란 공포감 속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는 월가 조언이 나왔다.

브룩 데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미국 펀더멘털 에쿼티·퍼블릭 테크 인베스팅 공동대표 28일 비디오영상을 통해 "최근 소프트웨어 주식의 급락이 장기 투자자에게 몇 가지 매력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미국에서는 AI가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에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앤스로픽 등 AI기업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3일 미국 IBM의 주가가 13% 굴러떨어졌다. 2000년 10월 이후 가장 크게 추락한 것이다. IBM 외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Z스케일러, 세일즈포스,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업체의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주식은 무려 20%나 하락했다"며 "기본적으로 투자자는 생성형 AI가 많은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체할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투자자의 매도세가 완전히 무차별적이었다고 지적했다. AI가 일부 소프트웨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정당하다면서도, AI라는 혁신기술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도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골드만운용은 데이터전문업체를 사례로 들었다. 운용사는 "AI는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따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기업은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말 주요 테크주를 일부 정리하고 뉴욕타임스에 새로 투자했다. 2020년, 보유하던 31곳을 모두 매각한 이후 처음으로 신문업계에 투자했다. 일각에선 이번 투자가 허위정보 확산 속 양질의 정보를 취득하는 업체가 살아남을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골드만운용은 보안회사에도 주목했다. 이 운용사는 "AI는 악의적인 행위자가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며 "따라서 사이버 보안에 관여하는 회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운용은 소프트웨어 주가 급락으로 AI 수혜주가 싸졌다고 조언했다.

운용사는 "주가에서 눈을 돌려 펀더멘털을 보면 데이터 및 보안 쪽에 관여하는 많은 회사의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주가 급락은 밸류에이션을 극적으로 낮췄고, 이는 올바를 주식을 선택했을 때의 보상이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이번 하락세가 만들어낸 기회를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ytseo@yna.co.kr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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