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뜨거운 PPI에도 강세 유지…안전 선호 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쇼크' 수준으로 나왔지만, 국채 가격은순간 급락 흐름으로 전환한 뒤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1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8% 올라 예상치 0.3%를 대폭 상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대폭 웃돌며 '쇼크' 수준으로 나왔지만, 국채 가격은순간 급락 흐름으로 전환한 뒤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PPI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보단 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20bp 떨어진 3.98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20bp 하락한 3.416%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40bp 밀린 4.645%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6.9bp에서 56.9bp로 같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며 작년 9월의 0.6% 상승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근원 PPI는 더 가파르게 튀었다. 1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8% 올라 예상치 0.3%를 대폭 상회했다.
이 같은 결과에 국채금리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10년물 금리는 순간 3.977%에서 3.993%까지 상승했고 2년물 금리는 3.399%까지 내려갔다가 3.4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예상치를 대폭 웃도는 도매 물가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를 기업이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PPI의 세부 내역을 보면 이런 해석은 더 힘을 받는다. PPI를 구성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전월 대비 0.8% 급등하며 작년 7월의 0.9%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을 찍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을 구성하는 유통 서비스 마진이 전월 대비 2.5%나 올랐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도소매 업체가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네이션와이드의 벤 아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뜨거운 근원 인플레이션과 최근 견고해진 고용을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 회의에서도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은 뜨거운 PPI 대신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은 핵 협상을 이어가고 있고 다음 주에도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가 이란에 있는 자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하고 미국도 주이스라엘 대사관의 일부 지원에게 철수를 승인하는 등 군사적 긴장은 더 고조되는 모습이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