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PPI 전달比 0.5% 상승…'끈적한' 서비스에 전망치 상회(종합)

최진우 기자 2026. 2. 2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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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 폭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2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올랐다.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오르며 역시 시장 전망치(+2.6%)를 넘겼다.

서비스는 지난해 7월(+0.9%)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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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PPI는 0.8% 급등…유통 서비스 마진↑

생산자물가지수 추이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 폭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2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5% 올랐다.

시장 전망치(+0.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0.6%)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기도 하다. 작년 12월 상승률(0.5→0.4%)은 하향 조정됐다.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오르며 역시 시장 전망치(+2.6%)를 넘겼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달 대비 0.8% 올랐다. 시장 전망치(+0.3%)를 대폭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6% 급등하며 전망치(+3.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PPI를 구성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0.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는 지난해 7월(+0.9%)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을 구성하는 유통 서비스 마진은 2.5% 올랐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도소매 업체가 가격 인상분을 전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의료 장비, 사무기기, 통신·네트워크 장비, 산업·상업용 설비 등을 포함하는 전문·상업용 장비의 도매 마진이 14.4% 급등했다.

반면, PPI를 구성하는 다른 한축인 상품은 0.3% 하락했다. 에너지는 2.7%, 식품은 1.5% 각각 내려갔다.

노동부는 "1월 재화 가격은 하락분의 약 80%가 휘발유 가격이 5.5% 떨어진 데 비롯된 것"이라며 "닭고기와 달걀, 전력, 가스 연료, 신선 과일·멜론, 에탄올 가격도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은 0.7%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관리는 1.5% 올랐다. 4개월 연속 오름세다.

항공료는 2.6% 상승했다. 병원 외래 진료는 0.9% 하락했고, 병원 입원 진료는 0.2%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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