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글로벌 게임쇼 출품 지원 '확 키운다'

이학범 기자 2026. 2. 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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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6년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게임쇼 출품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을 향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콘진원은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6 이벤트 브리핑'에서 2026년 게임 수출 활성화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계획은 지원 규모를 기존 4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하고 플랫폼 구분없이 우수 게임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기존 3개국(독일, 중국, 일본) 해외 게임쇼에 태국 '게임스컴 아시아'와 브라질 '브라질 게임쇼'를 추가해 신흥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체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4개월이며, 총 지원 예산은 22억4800만원 규모다.

전략 시장으로는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가 선정됐다. 오는 7월31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는 올해 기존 B2B(기업 간 거래) 중심에서 B2C(기업 대 소비자) 방식으로 전환해 9개사 내외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B2B를 중심으로 13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9월 치바현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의 경우 행사 기간이 하루 늘어난 점을 반영해 13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흥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브라질 게임쇼(BGS)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며 B2C 중심으로 5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동남아 허브로 평가받는 게임스컴 아시아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B2B 중심으로 8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 체계는 3단계 올인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사전 단계에서는 시장 정보 제공을 비롯해 사전 비즈니스 매칭, 사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한국공동관 운영과 통역 인력 지원 등을 실시하며, 행사 이후에는 비즈니스 성과 분석 및 후속 관리를 통해 다음 행사를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콘진원은 '웰콘(Welcon)' 시스템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정보를 축적·분석해 데이터 기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한다. 마켓 종료 후 14일 이내 성과 등록을 의무화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신청도 웰콤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주요 해외 마켓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게임 개발사다. 퍼블리셔·플랫폼사·단순 기술 보유사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컨소시엄 구성이나 해외 기업의 국내 지사 참여도 불가하다. 단순 시장조사 목적 참가나 타 기관 중복 지원도 제한된다.

선정은 서면 검토와 발표 평가를 거쳐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30점), 게임 완성도(20점), 기대성과(20점), 기업 역량(20점), 추진 의지(10점)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주관기관 추천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기관별로 마켓당 최대 2개사까지 추천할 수 있다.

모집 공고는 오는 3월 중 진행되며 4월 선정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이 결정된다. 마켓별 미달시 5~6월 추가 모집이 진행되며, 행사가 끝난 11~12월 중 성과 조사 및 사후 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훈 콘진원 박사는 "올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보다 적절한 대처를 취할 계획"이라며 "국내 중소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콘진원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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