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버즈4, 역대급 음질에 AI까지…가격은 ‘헉’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2.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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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음질에 AI 혁신 더했다
‘버즈4 프로’ 35만9000원 출격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에서 공개한 완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4 등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 세계 1억개 이상의 귀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한 슬림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가장 큰 특징이다. 1만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거친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며 격한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디자인 요소도 대폭 새로워졌다. 음각으로 설계된 메탈 블레이드를 통해 음량과 미디어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크래들에는 반투명 커버를 적용해 이어버드 수납 여부를 뚜껑을 열지 않고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상위 모델인 프로 버전은 음질 면에서 압도적인 스펙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스피커의 진동 면적을 전작 대비 약 20% 넓힌 베젤리스 우퍼를 최초로 탑재했다. 여기에 고음 전용 스피커인 트위터가 결합된 향상된 2-way 시스템은 24비트 96킬로헤르츠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하여 원음에 가까운 하이파이 사운드를 제공한다.

단순히 듣는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지능형 비서로 진화한 점도 눈에 띈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인 헤드 제스처 기능은 요리나 운동 중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개를 끄덕여 전화를 받거나 가로저어 거절하는 식의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 역시 한 차원 진화하여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소음 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버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호출만으로 빅스비나 구글 제미나이 그리고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즉시 실행할 수 있다. 통화 품질 또한 머신러닝 기술이 집약된 슈퍼 클리어 콜 기능을 통해 주변 소음은 지우고 목소리 대역폭은 2배로 넓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대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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