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닥터빌드와 손잡고 재건축·재개발 전자문서화 추진

이상일 기자 2026. 2. 27. 06: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포시에스가 도시정비 디지털화 전문기업 닥터빌드의 전자문서화 파트너로 참여한다. 포시에스는 올해 초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전자서명·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을 닥터빌드에 공급하며 재건축·재개발 분야의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을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12월 개정된 도시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 전반에 전자총회와 전자투표가 제도화되면서, 전자문서와 전자계약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종이 서류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정비사업의 비효율과 높은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변화다. 닥터빌드는 공공기관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포시에스를 전자문서화 파트너로 선정했다.

닥터빌드는 AI 기반 정비사업 플랫폼 ‘닥터빌드 아이콘(Dr.Build ICON)’을 운영하며 조합원 동의서 징구, 총회 운영, 의결 관리 등 복잡한 문서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닥터빌드 총회’ 솔루션과 이폼사인의 연동을 통해 조합과 총회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급에서 핵심은 ‘동적 서식’과 ‘AI비서’ 기능이다. 동적 서식은 안건 수나 선택지 구성이 바뀔 때 서식이 자동 확장돼 별도 수정 없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비서는 문서를 자동 분석해 입력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인식·배치함으로써 서식 제작 시간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단축한다.

이폼사인은 동의서, 계약서, 신청서 등 다양한 문서를 전자화할 수 있으며, 결과물은 권한에 따라 배포·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원 동의 현황, 투표 결과, 정보 관리까지 한 플랫폼 내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어 정비사업 현장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시에스는 1995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전자문서 전문기업으로, 국내 금융·공공기관의 70% 이상이 포시에스 기술을 사용 중이다.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충북도청 등 다수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폼사인은 CSAP 표준등급 인증과 정부 혁신제품 지정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도시정비법 개정 이후 재건축·재개발 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닥터빌드 사례는 정책 변화와 현장 적용이 결합된 성공적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전자문서화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