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 번이라도 걸렸다면 ‘이 병’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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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으면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독감과 신장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비교한 대규모 연구다.
연구를 진행한 나스롤라 가라마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신장질환에 대한 장기적 변수임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신장 기능에 대해 장기간 반복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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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의과대학 공중보건학과 연구팀은 미국 민간의료보험 데이터 ‘마켓스캔’을 활용해 성인 300만명 이상의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이력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그룹 ▲코로나19 감염 이력은 없지만 독감 감염 이력이 있는 그룹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감염 이력이 없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평균 324일 간 이들을 추적 관찰하면서 ▲급성·단기 신장 손상 ▲만성 신장질환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의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이전에 신장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와 독감 모두 신장 건강에 영향을 미쳤으나, 독감은 그 정도가 경미하고 일시적이었다. 반면, 코로나19는 더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급성 신장 손상 또는 장기적 만성 신장질환, 말기 신부전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독감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보다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3배 높았으며, 만성 신장질환과 신부전 발생 위험 또한 각각 1.4배, 4.7배씩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다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신장을 취약하게 만드는 잠재적 경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신장 세포가 SARS-CoV-2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 동원되는 주요 단백질 수용체를 높은 수준으로 발현하며, SARS-CoV-2 바이러스의 침투를 돕는 특수 효소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나스롤라 가라마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신장질환에 대한 장기적 변수임을 보여준다”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신장 기능에 대해 장기간 반복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신장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메디신(Communications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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