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자면 3시간 자요" 'K1 최연소 감독' 광주 이정규, 개막 전 이정효에게 들은 울림 있는 한 마디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K리그1 최연소 감독인 이정규 감독이 '포스트 이정효'에 걸맞은 성장 서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가 1명씩 나와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강원FC 정경호 감독과 서민우, 광주FC 이정규 감독과 안영규, 김천상무 주승진 감독과 이정택,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과 주민규,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과 한지호,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김진수, FC안양 유병훈 감독과 이창용, 울산HD 김현석 감독과 정승현,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과 이명주, 전북현대 정정용 감독과 김태환, 제주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과 김륜성,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과 전민광이 참석했다.
이정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부임했다. 이 감독은 이미 광주를 경험한 바 있다. 2022년 이정효 감독이 광주에 부임할 당시 수석코치로 동행했다. 2022시즌 K리그2 우승은 물론 2023시즌 K리그1 3위에 오른 것 등을 함께하며 광주가 창단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

2024시즌을 끝으로 잠시 광주를 떠났다가 감독으로 돌아온 이정규 감독은 직책이 달라졌어도 하는 일은 극정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본 행사 전 취재진을 만나 "생각할 일이 더 많아졌지만 내가 하는 일은 수석코치 때와 똑같다. 다만 최종 결정하는 것은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하는 일이 늘어났다"라며 "감독으로서 압박감을 느낄 시간이 많이 없다. 준비하고 개선하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아직 압박감을 못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규 감독은 잠 잘 시간도 없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 제일 힘든 게 잠을 못 자는 거다. 많이 자면 한 3시간이다. 더 자려고 노력한다"라며 "이정효 감독님 있을 때도 그랬다. 감독님이 시킨 건 아니다. 감독님이 안 주무셔서도 아니다. 나름대로 준비할 게 있어서 각자 일을 하고 축구 많이 보고 이러다 보니 잠이 줄었다"라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 감독은 광주가 최근에 그래왔듯 올해도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성장은 광주에서 이어지는 키워드다. 선수들을 성장시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도 성장이 된다. 준비하고 성장하는 단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축구를 하는 이상 계속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광주만의 문화가 많이 자리잡혀 있다. 거기에서 우리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오늘보다 내일이 먼저라는 거다. 우리는 강등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일 경기를 어떻게 할 건지를 본다. 그렇게 준비하면 크게 걱정은 안 된다"라고 자신했다.

최근에는 이정효 감독과 통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정규 감독은 "이정효 감독님과 통화를 많이 한다.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내게 큰 울림을 줬던 말은 1부 감독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니까 자신있게 해라, 나는 이 감독을 믿는다고 했던 거다. 열심히 해왔던 대로 준비하려 한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어제도 잠깐 통화를 했다. 이정효 감독님은 어떤 선수를 만드는 것보다 팀을 만드는 게 우선이시다. 그 팀 안에서 선수를 성장시키다 보니 정호연 선수가 나왔다. 나도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중인데, 유제호 선수가 성장 속도가 빨라 기대가 많다"라며 "이정효 감독님은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한다. 나는 옆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다 지켜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무조건 잘될 거라 믿는다. 잘될 수밖에 없는 분이다. 1부에서 내가 잘하면 내년에 감독님을 만나뵐 수 있지 않겠다. 각자 위치에서 지금처럼 노력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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