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유럽 자립·자강 지지”… 메르츠 “中과 관계 심화” 화답

송세영 2026. 2.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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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함께 수호하자고 강조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메르츠 총리와 회담을 하고 "중국과 독일은 각각 세계 2위, 3위 경제대국으로 양국 관계는 단순히 양국의 이익을 넘어 유럽과 세계에 중요한 파급 효과를 지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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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 날인 26일 베이징 자금성을 둘러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를 함께 수호하자고 강조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메르츠 총리와 회담을 하고 “중국과 독일은 각각 세계 2위, 3위 경제대국으로 양국 관계는 단순히 양국의 이익을 넘어 유럽과 세계에 중요한 파급 효과를 지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세계는 100년 만의 대변혁을 맞이했다”면서 “중국은 유럽의 자립과 자강을 지지한다. 유럽이 중국과 함께 나아가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메르츠 총리도 “독일은 중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중국과의 협력을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독일의 대중국 무역적자가 2020년 이후 4배로 증가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은 건전하지 않다. 이 문제를 논의해 무역적자를 줄일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25일 엑스(옛 트위터)에 시 주석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린 후 중국어로 글도 올렸다. 그는 “거대한 기회와 중대한 책임”이라고 적은 후 “시 주석과 나는 독일과 중국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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