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위고비’ 기술 수출로 상한가 신났다 삼천당제약 [오늘, 이 종목]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29.85%(17만4000원) 폭등한 75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치솟은 배경은 삼천당제약이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경구용 GLP-1(당뇨 치료용 리벨서스 및 비만 치료용 위고비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총계약 규모는 비공개에 부쳐졌으나 선급금만 약 508억원에 달한다. 특히 삼천당제약은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파격적 수익 구조를 확정 지었다.
회사 관계자는 “입찰 중심 시장에서 순이익의 60%를 가져가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조건”이라며 “독자적인 ‘SNAC-free’ 제형 기술이 오리지널의 특허를 완벽히 회피함은 물론 판매가의 10% 선에 불과한 압도적인 생산 원가 경쟁력을 파트너사가 실사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은 2031년경 오리지널 물질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SNAC 기반 제형 특허가 최장 5~6년 이상 더 유지되어 다른 제네릭 진입이 원천 차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며 매출을 독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제품이 본격 출시되는 시점에는 유럽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이 30조원이 넘는 거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측은 “유럽 지역을 정부 입찰, 사보험, 동유럽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영국과 네덜란드 등 정부 입찰 중심의 11개국을 먼저 선점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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