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 ...1월 제주 수출 324% 폭증 '전국 1위'

최일신 기자 2026. 2.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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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앞세운 제주 수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새해에도 이어졌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4.5% 증가한 7312만 달러로 집계됐다.

홍콩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376.1% 증가한 3446만5000달러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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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년대비 5배 이상 확대...항공기부품. 수산물 수출 호조
1월 제주 수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300% 넘게 폭증했다. 사진은 수출화물이 1차 선적되는 관문인 제주항 전경. ⓒ헤드라인제주

반도체를 앞세운 제주 수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새해에도 이어졌다.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0% 넘게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무려 5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4.5% 증가한 7312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은 33.8%다.

반도체 수출이 압도적이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월(739만9000달러)보다 400.7% 급증한 3704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제주 수출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홍콩. 대만 등으로의 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항공기부품 수출액도 120배 이상 늘어난 2526만3000만 달러로 급증하며 반도체와 함께 제주 수출의 양대축으로 부상했다. 미국.영국.벨기에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농수산물 수출액은 717만3000 달러(3.4%↑)로 완만한 증가흐름을 보였다. 수산물은 17.4% 늘어난 392만8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넙치, 수산가공품, 갈치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농산물 수출액은 267만1000 달러로 22.6% 감소했다. 과실류와 가축육류가 호조를 보였지만, 음료(-67.2%)와 채소류(-49.5%) 등이 부진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346.7% 증가한 133만8000 달러로 확대되며 수출 상위권(4위)으로 올라섰다. 동괴 및 스크랩도 전량 중국(86만 달러,26.5%↑)으로 수출되며 상위 품목군에 포함됐다.

수출 대상국별 증가율에서도 반도체 중심 구조가 뚜렷했다.

홍콩 수출액이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376.1% 증가한 3446만5000달러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미국 수출액은 항공기부품 수출 확대로 434% 급증한 1118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과 벨기에도 항공기부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가각 수출 3.4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욱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은 "반도체와 항공기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제주의 1월 수출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 호조 산업재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푸드·뷰티 등 K-소비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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